어제는 북한산 단풍 봤으니

오늘은 도봉산...


망월사역에 내려 들머리 가는 길

 

 

 

 

 

 

 

 

 

 

 

 

가을햇살에 빛나는 단풍

 

 

 

죄다들 걸음을 멈추고

카메라에 단풍 담기 바쁘다.

 

 

 

 

 

 

 

 

 

 

 

 

 

 

 

 

포대능선을 만나...

이제 밥 먹을 자리로 가세.

 

 

 

 

 

 

 

한 나무에 오색단풍이 다 모여있네.

초록, 연두, 노랑, 주황, 빨강...

 

 

 

 

 

 

 

 

 

 

 

 

 

 

 

 

 

 

 

 

 

 

이제 주봉에서 용어천계곡으로...

 

 

 

 

 

 

 

 

 

 

 

 

 

 

 

 

 

 

 

 

 

 

 

 

 

 

 

 

 

 

 

 

 

 

 

 

 

 

 

 

 

 

 

 

 

 

어제 오늘 단풍 구경 잘했는데...

아직 덜들은 나무도 많으니

잘하면 다음주 한주 더 단풍을 볼수 있겠다.

매년 보면 10월 네째주 일요일이 딱 최적기 였으니...


돌아오는 일요일은

산성계곡에서 위문으로 대남문까지

긴 단풍산행을 해야지.

 

 

 

 

 

 

 

  

 

 

 

 

"단풍구경 가자"


사람에 치이는 설악산 단풍은

나 - 중에 은퇴해서 평일에 가고

북한산 단풍이나 보러가자고.

 

 

 

성재와 9시 20분쯤 삼각지역에서 만나

성신여대역에서 우이경전철로 바꿔타고

 

 

 

도선사입구에 내린다.


단풍산행객들로 북적북적...

 

 

 

단풍은 계곡이지. ㅎ

소귀천계곡으로 가세.

 

 

 

 

 

오전에 그늘이라

이제는 계곡에 찬기가 스물스물 올라오네

 

 

 

 

단풍이 점점 때깔을 자랑하고

 

 

 

 

오늘이 절정인 나무들도 있다.  

 

 

 

 

 

 

 

 

 

 

 

 

 

하늘을 가리운 단풍나무 터널

빨간 그늘에

세상이 붉게 보이네. ㅎ

 

 

 

 

 

 

 

 

 

 

 

 

 

 

대동문에 가깝게 높아질수록

단풍색깔도

노란색, 주황색을 지나 붉은빛. 

 

 

 

 

 

 

 

 

 

 

 

 

산객 북적이는 대동문을 지나

 

 

 

 

 

 

보국문도 지나

 

 

 

 

 

 

 

 

식당자리에 앉는다.


다른때 보다 일찍 만났더니

점심시간도 이르네. 

 

 

 

밥 먹고 누워서 음악 듣고 쉬는데

슬슬 寒氣가 들어 일어선다.


이제 움직이자고...

 

 

 

 

 

 

 

 

 

 

 

 

 

 

 

 

 

 

 

 

 

 

 

 

 

 

 

 

 

 

 

 

 

 

 

 

 

 

 

 

 

 

 

 

 

 

 

 

 

청수동암문까지 왔는데

여기서 행궁지로 넘어가긴 너무 이르고...


의상능선을 좀 타다가

산성계곡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가사당암문에서 국녕사로 하산.

 

 

 

 

 

 

 

 

 

 

 

 

 

 

성재보고 발담구고 가자 하고

갈림길까지 왔는데 없네?


혼자라도 발 담구고 가야지.

 

 

 

 

북한동 박물관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성재 만나

효자정으로...

 

 

 

 

 

근데 효자정 사장님은 점점 젊어지시네.

불로초를 드시나...?


"사장님, 나도 비결 좀 알려줘봐요."

 

 

 

내일은 도봉산 단풍보러 가야지.

망월사에서 용어천으로... ㅎ

 

 

  

 

 

 

 

서울고 - 광운대 동문,

동기 태호랑 36회 영민이랑 북한산 가기로 했다.

 

 

 

구기터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11시. 

 

 

 

정시에 만나서

비봉탐방로로 올라간다.


느즈막히 만났으니

짧은 오르막으로 능선에 붙어야...

 

 

 

 

 

능선에 붙으니

정류장부터 딱 한시간 걸렸네.

 

 

 

이제 밥먹을 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승가봉 옆길로 빠져서

자리잡기로 한다.

 

 

 

 

 

 

 

다들 많이도 싸왔네.

배불러서 더 못먹겠다.

 

 

 

 

 

 

 

원래는

청수동암문까지 가서 의상능선 타고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로 빠지려고 했으나...

 

 

 

 

 

배가 불러서

청수동암문 오르막길이 부칠거 같아

왼쪽 옆길 나월봉으로 빠진다.

 

 

 

 

 

 

 

길 잘못잡아 알바 한번하고

다시 원래길로

 

 

 

 

 

 

 

 

 

 

 

 

 

 

 

 

 

이제 부왕동암문

 

 

 

 

 

내려오다 계곡물에 발 담갔는데...

이제 슬슬 찬기운이 오네.

 

 

 

 

 

 

 

 

 

 

 

  

 

 

 

 

모처럼만에 대학동기들하고 산행...

미국에 있다 온 한명, 광주에 있다 온 한명.

 두명이 새멤버라 어느 정도의 길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경사 그리 급하지 않은

아카데미하우스 순례길에서 진달래능선으로

 

 

 

남해안을 지나간 태풍에

어제까지 내린비로 모처럼만에 계곡이 풍성

 

 

 

 

 

 

 

 

예쁘게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이다.

 

 

 

 

 

 

 

 

 

 

 

대동문 너머

 

 

 

 

 

 

 

 

 

 

 

 

 

 

 

 

 

보국문 지나

밥자리까지 왔다.

 

 

 

 

 

문수봉에 올라서니

저 - 어 - 기

고양시 유류저장소 불난게 보인다.

 

 

 

 

우와....

여기서도 씨뻘건 불길이 넘실대는게 보이니...

얼마나 큰불인가. ㅡㅡ;;

 

 

 

 

 

 

 

 

용출봉 근처에서 헬기가 한참을 선회한다.


단풍산객들 많아지니...

이제 또 한달여간은 119 헬기 무척 바쁘겠네.

 

 

 




미국촌놈, 광주촌놈 데리고

비봉 한번 올라보고

 

 

 

 

향로봉 돌아 내려갈터인데...


몇시간째인데...

불길은 계속 되는구나.

 

 

 

 

 

향림담에 발담구어

땀 씻고

 

 

 

 

모처럼만에

'참새방아간'에 들렀다.

 

 

 

 

 

  

 

 


성재하고 산에 갈까 하고 전화했더만

허리가 아프댄다.

이제 거의 끝물인듯... ㅋㅋ


불광역에서 34번 타고 효자2통 하차.


국사당 입구에서 쑥부쟁이가 반갑게 맞는다.

 

 

 

어디서 왔는지...

외국애들하고 울나라애들하고 잔뜩 있다.

어디 국제연합써클인가...


화장실 갔다오는 동안

그 대부대가 다 사라졌다.

올라가는 길에 만나면 한참을 느릇느릇 가야 할판...

 

 

 

 

 

다행히 걔네들은

밤골과 사기막 갈림길에서 쉬고 있네.

 

이참에 쉬지말고 바로 사기막 능선으로...

 

 

 

 

 

545봉 높이쯤 되니

슬슬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고

 

 

 

 

 

 

 

 

 

 

 

 

숨은벽 바로 아래 가파른 구간은

 

 

 

인부들이 난간 설치로 분주하다.


그래... 겨울엔 군데군데 얼어있어 좀 위험했는데

잘 되었다.

 

 

 

 

 

 

 

 

 

 

 

 

인수봉 바라보며

점심 먹고

 

 

 

 

 

 

대동문으로 간다.

 

 

 

 

 

 

 

 

 

 

 

 

 

 

 

 

 

 

 

 

 

 

 

 

대동문에서 소귀천계곡으로 내려가

 

 

 

 

계곡물에 발 담글날도 이제 며칠 안남았네.

 

짧은 가을

금방 지나갈터...

하루하루 다가오는 가을을 만끽하세. ㅎ

 

 

 

 

 

 

 

  

 

 

 

망월사역에서 앞쪽으로 가면

안말입구로해서 원효사길과 만난다.

한번도 안가봤으니 오늘 한번 가보자.

 

 

 

 

 

 

길에 떨어진 밤 줏느라고

안말지킴터에서 오른쪽 이정표를 못보고

법화사까지 들어가 버렸다.


오후부터 바람이 분다 하더만

바람 한번 불때마다

'후두둑...' 밤이 떨어지니...

 

 

 

안되겠다.

더 줍고 있다가는 산에 못가겠다.


이만큼만 줍고 가세.

 

 

 

 

 

 

쉼없이 올라와

전망바위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옆으로 돌아가는데...


'투다당...'

하면서 물통이 가파른 비탈로 떨어져 버렸다.


물 마시고 제대로 안 넣어진 모양. ㅡㅡ;;


혹시나 나무에 걸렸을라나

비탈을 조금 내려가 봤으나 보이질 않는다.


아 씨... X 됐네. ㅡㅡ;;

 

 

 

일단 가는데까지 가다가

목말라 안되면 바로 내려가는 걸로...

 

 

 

점점이 물들어가는 단풍.

 

 

 

일단 포대능선을 올랐다.


이제는 그리 경사가 없고

또 서늘한 바람이 불어주니 물 없어도 버틸만 하겠다. 

 

 

 

 

 

 

 

 

 

헬기장 조금 못미쳐서 자리를 잡았다.


옆에 점심 드시고 계신 선배님한테

"선배님, 물 남으면 한모금만 얻을까요? 낭떠러지에 물통을 떨어뜨려서요."

했더니 물통에서 따라가랜다.


반컵 얻어와 밥먹고 있는데...


그 선배님 자리 정리하고 오면서 

이제 하산길이니 물 별로 필요 없다고 더 따라주신다.


팩쏘주통에 한 2/3 정도 받았다.


이제는 하산길까지 걱정없쓰... ㅎ

 

 

 

 

헬기장에는 어디 유치원에서 왔는지

꼬맹이들이 놀고있네. ㅎ 

 

 

 

 

 

 

 

 

 

 

오늘은 주봉 - 용어천길을 지나쳐

 

 

 

 

 

 

 

 

우이암쪽으로 해서

 

 

 

 

 

 

 

 

 

 

문사동으로 내려간다.

 

 

 

 

문사동계곡에서

시원하게 족탕하고 오늘 산행 마무리.

 

 

 

 

 

 

단풍 다 떨어질때까지 점점 많아질 산객들...

 

 

 

 

  

 

 

 

 

11시에 길음역에서 만권이 만나기로 했는데...

쫌 늦는댄다.

한 20여분 기다려 만나자마자

1114번이 오길래 잽싸게 같이 탔더니


술이고 점심꺼리고 아무것도 안가져왔다고

사 갖고 가야 한다고... ㅡㅡ;;


칼바위입구엔 아무것도 없으니

다시 버스를 내려

정릉으로 가는 버스 승차...


입구 가게에서 파전 한장, 팩쏘주 두개 사고

이제 올라가세.

 

 

 

 

 

보국문 올라가는 길에서

칼바위쪽으로 오른쪽으로 붙었더니...


어?...


고등동창 황문진을 만났다.


어제 삼천사 입구에서도

돌업계 동생 만났는데...

 

 

 

얕은 계곡물에

도토리가 한가득 떨어져 있네.

 

 

 

 

이제 칼바위 능선을 만나

 

 

 

 

 

 

 

 

 

 

포토존에서 한장.


어제는 구름한점 없었는데...

오늘은 흰구름이 뭉게뭉게.

 

 

 

 

 

 

이제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보국문 지나 너른터에서

점심 먹는데

이 자리는 모기가 꽤 있네.

모기향 안가져왔는데... ㅡㅡ;;

 

 

 

 

 

 

빨간 단풍잎 세개.

 

 

 

대남문 아래서 누가 불러서 보니

고교후배 영민이구나.


오늘은 두번이나 학교동문을 만나네.  

 

 

 

 

 

 

 

 

 

 

 

 

 

 

 

 

 

 

 

 

 

 

 

 

 

 

 

 

 

만권이가 해장국 먹자해서

하산길과 뒤풀이는 어제와 동일.


이제 연휴끝이네... ㅋ

 

 

 

 

  

 

 

 

 

아직 쉬는 날이 이틀 남았다. ㅎ

내일은 만권이하고 길음역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오늘은 첫째하고 산에 간다.


삼천사 - 부왕동암문이면

별로 힘 안들고 갈수 있겠다.


캬... 가을 날씨...

죽이네.

 

 

 

진짜 360도 다 돌아봐도

구름 한점 없다.

 

 

 

 

 

시원한 물가 자리도

빈 평상만...

 

 

 

아이구...

여기도 비땜에 다 무너졌구나.

 

 

 

 

 

 

 

계곡물에 수건 적시고

 

 

 

부왕동암문으로 올라간다.

 

 

 

 

 

 

 

 

 

단풍 끄트머리에 조금씩 물이 들어가고

 

 

 

 

 

 

나월봉 지나 자리 잡고

점심 먹고 간다.

 

 

 

 

 

조금씩 고도가 올라가니

단풍이 조금씩 시작...

 

 

 

 

 

 

 

 

 

 

비봉 들렀다가

향로봉에서 불광사로 하산했는데...

 

 

 

 

 

 

 

이런... ㅡㅡ;;

순대국집이 문닫았다.


별수없이 양평해장국집엘 왔더니

 

 

 

그때 가격 오르고 안오다가 

몇년 만에 와 본


이집...


작년 여름에 '맛있는 녀석들' 이 왔다간 모양.

 

 

 

 

  

 

 

 


집사람 처가에 내려주고 청량리 역으로 나오니

내일 추석 준비에 청량리 청과시장은 분주하다. 

 

 

 

 

산입구까지 얼루 올라갈지를 못정했는데...

 

 

 

그냥 녹야원으로 결정.

 

 

 

 

내앞에

투둑... 하고 떨어진 밤송이 하나.

 

 

 

 

오늘 국공직원들이 많이 나와있다.

냉골로 가는 길목도 못가게 막고 있고...

 

 

 

 

 

혹시나 전망바위에도 국공직원 있을까봐

안올라가기로 한다.

괜히 만나서 시비붙는거 보담

그냥 딴데 앉아서 맘편히 밥 먹기로...

 

 

 

등산로 옆 한켠에서 밥먹고

 

 

 

 

 

다시 다락능선.

 

 

 

 

 

 

 

 

 

 

어제 북한산은 쑥부쟁이

오늘 도봉산은 구절초일쎄

 

 

 

 

 

 

신선대 아래 섰더니

고양이 한놈이 뭐 좀 달라고 알짱댄다.

옆에서 김밥 먹던 등산객이 김밥 한조각 던져주니


이 못된놈...

김밥안에 햄조각만 쏙 빼먹고 나머지는 건들지도 않는다. 

 

 

 

 

 

 

 

 

 

용어천으로 내려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앉았다.


한여름내 설쳐대던 모기도

이제는 한두마리밖에 없네.


얼마전 도봉산의 폭우로 용어천도 모습이 많이 바꼈다.

'1인탕'도 바위에 눌려 없어졌쓰... ㅡㅡ;;

 

 

 

 

 

 

 

구봉사 돌아 내려가는 길도

많이 무너져버렸고

 

 

 

이런... ㅡㅡ;;


이랬던 계곡 모습이

 

 

 

이렇게 무너졌네. ㅡㅡ;;


비가 많이오긴 했는데...

보니 바위덩이에 시멘트 발라서 축성해놓은 부분이 쓸려가 버렸군.


역시 인간의 건조물이란

자연앞에서 무한할수가 없네. 

 

 

 

 

  

 

 

 

 

연휴 시작 첫날 오늘

원래 숨은벽 릿지를 하기로 했는데...

형이 오늘 저녁에 출장간다고

차례를 오늘 아침에 지내자고 한다.


숨은벽 릿지를 25일로 연기하고

아침에 차례지내려 출발하려고 하던차에

형이 전화와서는

몸이 아파서 차례 못 지내겠다...한다.


이미 아침시간은 넘어갔고...

대충 챙겨서 나선다. 


길음역 3번 출구에서 '1114번' 기다리는 중...

 

 

 




칼바위 지킴터.

 

 

 

땀 삐질거리며 올라가는데

왼편에서 한번씩 불어주는 가을바람이

이제 오래쉬고 앉아 있노라면

서늘함을 느끼겠다 싶다.

 

 

 

 

 

 


 


첫번째 칼바위에

한무리 대부대...

얼른 추월해야 좀 조용히 갈수 있다.

 

 

 

두번째 칼바위

 

 

 

 

 

세번째 칼바위 지나고

 

 

 

 

 

 

포토존 인데...

여기도 대부대 산악회 하나.

 

 

 

 

 

 

 

보국문 향하는 산성길에

슬슬 가을물 들어가는 단풍...

 

 

 

 

 

 

보국문 지나 식당 자리 앉았더니

아까 포토존에서 만났던 그 대부대...

여기서 밥먹겠다고 옆에다 자리를 편다.


밥먹고 좀 쉬다 갈려 했더만

시끄러워 못 앉아있겠다. ㅡㅡ;;


에잉...

밥먹고 바로 자리털고 일어난다. 

 

 

 

 

지금은 푸르름을 뽐내는 이 초록 단풍도

이제 한달여면

다시 내년봄의 초록을 기약해야할 터... ^^

 

 

 

대성문은 공사 끝나고

장막을 치웠다.

 

 

 

 

 

 

 

대남문 여기저기 피어있는

쑥부쟁이.

 

 

 

 

 

 

 

 

 

 

문수봉 넘어

 

 

 

 

 

 

 

 

 

 

 

승가사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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