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길음역에서 만권이 만나기로 했는데...
쫌 늦는댄다.
한 20여분 기다려 만나자마자
1114번이 오길래 잽싸게 같이 탔더니
술이고 점심꺼리고 아무것도 안가져왔다고
사 갖고 가야 한다고... ㅡㅡ;;
칼바위입구엔 아무것도 없으니
다시 버스를 내려
정릉으로 가는 버스 승차...
입구 가게에서 파전 한장, 팩쏘주 두개 사고
이제 올라가세.
보국문 올라가는 길에서
칼바위쪽으로 오른쪽으로 붙었더니...
어?...
고등동창 황문진을 만났다.
어제 삼천사 입구에서도
돌업계 동생 만났는데...
얕은 계곡물에
도토리가 한가득 떨어져 있네.
이제 칼바위 능선을 만나
포토존에서 한장.
어제는 구름한점 없었는데...
오늘은 흰구름이 뭉게뭉게.
이제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보국문 지나 너른터에서
점심 먹는데
이 자리는 모기가 꽤 있네.
모기향 안가져왔는데... ㅡㅡ;;
빨간 단풍잎 세개.
대남문 아래서 누가 불러서 보니
고교후배 영민이구나.
오늘은 두번이나 학교동문을 만나네.
만권이가 해장국 먹자해서
하산길과 뒤풀이는 어제와 동일.
이제 연휴끝이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