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9 경북 봉화 청옥산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19. 6. 14. 20:56

서울고 동문 산악회에서

경북 봉화의 청옥산 자연휴양림을 간다해서

만권네하고 같이 가기로 했다.


거리가 멀어 출발시간도 이르다.

아침 7시까지 압구정 현대백화점 주차장...

 

 

 

세시간반정도 걸려 도착한다.

점검후 바로 출발.

 

 

 

 

참가 인원이 몇백명이니

 

 

 

 

좁다란 산길에

줄줄이 사탕으로 갈수 밖에...

 

 

 

 

 

 

 

 

 

아침에 일찍 나온터라 배도 고픈데...

이쯤에서 자리잡고 밥먹고 가자.


그러면 사람들 다 올라가서

산행길도 여유 있을터... ㅎ

 

 

 

 

 

 

 

 

그래, 산행길이 이렇게 여유있어야지. ㅎ

 

 

 

 

어제 비가 꽤 왔다고...

계곡을 옆에 끼고 올라가는 길이

시원하다.

 

 

 

 

 

 

올라가던중 나오는 슾지에

올챙이들이 바글바글...

 

 

 

 

 

정상 바로 아래

여기가 점심터 자리네.

모두들 여기서 밥먹고 있네.


여기다 배낭 내려놓고 정상석 보러 간다.

 

 

 

 

 

 

 

 

 

이제 뒤풀이하러

휴양림으로 하산.

 

 

 

 

 

 

 

 

 

 

 

데크애 자리잡고

하산주 한잔 하고...

 

 

 

 

계곡에 발 담그러 갔다가

버들치 한마리 잡아봤다.

매운탕 끓이기엔 좀 작아서리

바로 방생... ㅋㅋㅋ

 

 

 

다섯시쯤 출발 했는데

서울 오니 아홉시다.


아이고.. 여긴 멀어도 너무 멀다. ㅡㅡ;;

 

 

 

 

 

  

20190606 수락산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19. 6. 7. 06:15

 

만권이랑 수락산을 가기로...

 

사실 수락산이나 운길산, 예봉산은

누구랑 같이 가는거 아니면

나혼자는 갈일이 없는 산인데.


11시쯤 7호선 상봉에서 만나

수락산 역에 내린다.


이것저것 다 챙겨와서

들머리 가게에 들를일도 없고

바로 입산.

 

 

 

밤에 비예보라

하늘은 옅은 구름으로 흐리다.

계곡따라 올라가는 길은

바람이 통할리 없어

땀만 주르륵...​

 

 

 

​만권이가 작년에 한번 가본길로 간다했는데...

 

 

 

 

 

 

길을 잘못들어 알바 하다가

밥먹을 시간이 되어

등산로 옆에 자리잡고 라면 끓여 먹는다.​

 

 

 

 

 

 

에잉... 정상까지 가봐야 뭐 하겠나.

정상 아래 매점에서 하산길로 발길을 돌린다.​

 

 

 

 

 

 

 

 

조망 트이고 바람 잘 불어 오는 곳에 누워 쉬니

​좀 있다가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

그만 쉬고 하산해야 되겠다.

 

 

 

 

 

다 내려와 생선구이집에서 하산주 한잔하고

일요일날 청옥산 갈때 다시 보기로 한다.

 

 

 

  

20190602 북한산 원효봉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19. 6. 3. 07:15

 

 

 

지난주

결혼식때문에 미뤘던 염초봉,

일년여만에 헬멧, 하네스 꺼내고 릿지화 챙긴다.


10시반 효자 구판장.


셋이서 원효봉을 향해 올라가는데...

 

 

 

(집에 와서 사진 정리하다보니

11년전 2008년

애들 데리고 관악산 처음 가던 때가 오버랩핑되네.)   

 

 

 

몇년만에 산에 온 정화가

왠일로 잘 올라온다 싶은데...

 

 

 

 

 

 

슬랩 하나 오를때마다

한꼭지씩 쉬어감.

뜨아...

 

 

 

 

 

 

 

 

 

슬랩.

 

 

 

 

또 슬랩.

 

 

 

 

 

또또 슬랩...

 

 

 

 

여기서 두 화상

쉬고 있는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11년전

쉬고 있는 애들 뒷모습하고 어찌그리 닮았는지...

(나는 누구고 왜 여기에 있는가????)


에효... ㅋㅋㅋ

 

 

 

여기서 그만 쉬고 출발하려는데...

성재가 뒤로 굴렀다. ㅡㅡ;;


갑자기 어지러워서 넘어졌다는데...

손등, 팔꿈치 두어군데 까지고

배쪽이 아프다고...

 

 

 

 

여기 슬랩오르다가

중간에 아프다고 쉬어가고

 

 

 

 

 

 

 

다음번 꼭지에서 편한 자리 찾아 눕는다.


에라이...오늘 끝,

 

 

 

 

좀 나아져서

일단 원효봉은 끝마치기로...

 

 

 

 

장장 네시간에 걸쳐 원효봉 슬랩을 올랐다.


사실 염초 넘어 백운대까지는 못가도

춘향이바위까지는 갈꺼라 생각했는데

염초는 발도 못들여놓고 내려간다. ㅡㅡ;;

 

 

 

 

 

계곡에 발 담그려

상운사에서 대동사로 가봤지만

계곡물이 영 아니다.


그냥 수건만 적시고

효자정으로...

 

 

 

 

당분간 연락 안하기로...ㅎㅎ

 

 

 

 

  

 

 

 

 

저녁 모임에

다시 집에 들렀다 가기 귀찮아

한시 넘어 집에서 나선다.


산성입구에서 위문, 보국문에서 정릉으로 내려오면

얼추 시간이 맞을거다.


구파발역에선

흥겨운 파발제 한마당.

 

 

 

 

6월,

망초의 계절이 찾아왔네.

 

 

 

 

해는 옅은 구름에 가리웠는데

기온이 높아서 땀이 주르륵...

 

 

 

 

 

수량 시원찮은 계곡물이지만

이마의 땀은 씻고 가야지.

 

 

 

 

 

 

쉼 없이 올라

이제 노적봉으로 방향을 튼다.

 

 

 

 

 

 

 

대충 요기하고

 

 

 

 

 

 

 

시간이 좀 남아서

노적봉 올랐다 오기로...

 

 

 

 

노적봉에서 보는

삼각산 세 봉우리는

정말 일품이야. 

 

 

 

 

 

 

 

 

 

늦은 시간이라

한적하기만한 대동문.

 

 

 

 

이제 보국문에서 내려가세.

정릉

 

 

 

 

 

 

 

 

  

 

 

 

 

모처럼만에 릿지화에 바가지 쓰고

염초봉 한번 갈려했더만

나도 대학동기 딸아이 결혼식,

성재도 친척 결혼식에 접수 봐야 한다고

염초는 나가리...


을지로입구 은행연합회건물에서 1시에 결혼식인데

산에 갔다와서 결혼식은 못가겠다.

씻고 옷갈아입고 하려면

11시 정도 까지는 집에 와야 하는데... ㅡㅡ;;


결혼식 참석후 상황봐서 가는걸로...

 

 

 

피로연에서 소주 한병 먹고 왔더니

날도 더운데

배도 부르고 취기도 오르고 아주.... ㅡㅡ;;


3시가 넘었으니

동네 뒷산, 관악산으로 가자.


과천성당 끼고 우회전, 용마능선을 한번 가보자.

 

 

 

 

 

맨날 용마골로만 가고

이길은 처음 와보는데...

 

 

 

 

늦어서 그런가

호젓하니 좋으네.

 

 

 

 

 

 

 

 

밥도 먹었겠다

그냥 작은 물통 하나만 들고 나왔더만...

더위 + 술 깨면서 생기는 갈증에

까딱하면 물이 모자랄판이다. ㅡㅡ;;

 

 

 

 

 

 

 

사당주능선을 만나고 보니

용마골 헬기장길보다

딱 고개 하나 더 넘어오네.


연주대/관악사지 우회길 갈라지는 지점...

 

 

 

 

 

관악문

 

 

 

 

 

 

 

 

 

 

연주대 넘어

바로 과천행교로 하산한다.

 

 

 

쥐똥나무가 5월하순에....

6월에 펴야 하는데 말이지.


근 열흘 가까이 꽃들이 빨리 피고 있다.

 

 

 

 

 

  

봄철 산방기간 끝났으니

친구하고 설악산 한번 가야지... 하고

봄철 성수기 추첨제에 신청을 했으나

낙방이 되었다.


여럿이 못가면 나혼자라도...

이럴때 쓰는 히든카드,

그린포인트로 예약을 한다.

5월 18일 토요일 중청대피소 예약완료...



수요일 저녁에 

'나 토요일날 설악산 갈거다' 하고 집에다 얘기 했더니

첫째가 자기도 가고 싶댄다.


그래서 예약취소로 자리가 나면 먼저 예약하려고

목요일, 금요일 오후까지

계속 국립공원 사이트를 켜놓고 봤으나

빈자리가 없다.


금요일 저녁에 '올해는 빈자리가 안나서 안되겠다' 하고

밤늦게 PC를 켜서 봤더니

'엇... 자리가 났다.' 

 

재빨리 예약을 하고

9시 20분발 고속버스예매를 보니 빈자리가 아직 3개...

버스도 예약.


혼자가려고 챙긴 체크리스트에

야밤에 부산스럽게

곱하기 2 로 챙긴다.


몇년째 1박산행을 다니면서 만들어 놓은

죽지만 않을 만큼의 체크리스트...

 

 

 

일요일에 비예보가 있으니

우산과 우비도 챙겨야하고...


토요일 아침에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한시간 여유두고

8시 20분에 집을 나선다.  



강변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9시 20분발 속초행 버스 탑승.

 

 

 

꾸불꾸불 한계령을 오르는 버스

 

 

 

도착했다.

12시 조금 넘었는데...

 

 

 

 

 

신발점검, 배낭점검 하고...


자, 이제 올라가자.

 

 

 

 

 

 

초소 통과하는데

국공직원이 입산시간 넘었다고 중얼중얼 댄다.


뭐 산에 한해두해 다니나.


꼴랑 20분 지났는데

 거기다 대피소 예약까지 했는데

국공직원이랍시고 위세떨기는... ㅡㅡ;;


재수없다, 대충 받아넘기고 가자고.

 

 

 

 

 

다행히 때이른 더위는

어제까지였나보다.


해는 옅은 구름에 들락날락하고

트인곳에서 한번씩 불어주는 바람은 시원---하다.

작년, 재작년 날씨만은 못해도

이정도 날씨면 뭐... ㅎ

 

 

 

 

 

 

다람쥐 한녀석이 앞에서 알짱거리길래

가져온 견과한봉지를 뜯어서 준다.

겨우내 배고팠을터...


아주 잘먹네. ㅋ

 

 

 

 

 

 

 

 

 

 

 

 

 

한계삼거리에 도착,

 

 

 

 

 

비가 한참 안와서 먼지가 풀풀 날리는 흙바닥.


아침에 만든 유부초밥에 김치로

간단히 점심 요기하고

 

 

 

이제 중청쪽

서 북 능 선...

 

 

 

 

 

 

 

 

 

 

 

 

저--- 아래

오색으로 내려가는

꼬불꼬불 44번 국도.

 

 

 

 

 

구름속으로 서서히 들어가서

빗방울 같은 구름물방울이 떨어지더니

 

 

 

중청까지 한 3Km 정도 남았는데

급기야 비가 오기 시작한다.


우산 쓰자.

 

 

 

 

 

 

 

 

이제 끝청 올라가는 길.

 

 

 

 

 

 

이제 몇백미터 안남았네.

 

 

 

 

 

 

 

 

중청대피소 도착.


하늘이 흐리고

내일 비예보도 있어

어쩌면 아침부터 비올지 모르니

지금 대청봉을 올라갔다 오자.


눈 떴는데 비오면

일출이고 뭐고

천불동으로 바로 하산해야 하니...

 

 

 

 

 

 

 

 

 

 

 

대청봉 정상석에서

첫째와 한장.

 

 

 

 

 

 

 

 

 

 

올해 설악산 진달래는

유난히 색이 붉고 진하네.

 

 

 

 

작년까지는 햇반을 매점에서 구입하는 사람만 데워줬는데

올해는 전자렌지를 매점밖에다 꺼내놓고 

가져온 햇반 데울때 사용하라 한다.


그래, 이 정도 서비스는 해줘야지.


햇반 데우고 고기 구워서

저녁 먹고

 

 

 

일찌감치 들어가 눕는다.

 

 

 

 

 

 

 

 

 

  

 

근래 몇년 대피소 1박중

이렇게 잘 자보기는 처음이네. ㅎ


코 쎄게고는 사람도 없고

매너없이 한밤중에 부시럭거리면서 채비하는 사람도 없어

두번 잠깐 깼다가

세시경에 눈이 떠졌다.


밖에 나가서 날씨를 봤더니

비올 날씨는 아니다.


4시 되어서 첫째 깨우고

장비 다 챙겨서 취사장에 내려가

라면 + 햇반으로 아침을 먹는다.

 

 

 

이제는 일출보러 올라가야...

 

 

 

일출을 기다리는 산객들

 

 

 

 

서서히 스미는 붉은 기운...


기다리는 틈을 타 여명을 배경으로 한장.

 

 

 

 

 

 

 

 

구름에 가려

몇조각난 해가 올라온다.

 

 

 

 

 

 

 

올해 중청대피소 철거한다고 하더니만

화장실을 깨끗하게 리모델링 해놓은거보면

철거 안할거 같기도 하고...


중청대피소, 하루 잘 묵고 갑네.

내년에 또 보세. ^^



이제 가자!

공 룡 능 선.

 

 

 

 

 

 

 

 

 

 

 

 

 

 

 

 

 

이제 공룡 초입인데...

어쩔래? 한번 들어가면 빼도박도 못하는데...

천불동 갈까?

 

 

 

아니, 공룡능선 가.

 

 

 

하고 금방 후회하는 첫째.

 

 

 

 

 

신선대에서 공룡능선 눈도장 한번 찍어주고

 

 

 

이제 들어가네.

 

 

 

 

 

 

 

 

 

 

 

 

 

 

 

 

 

 

 

여기 올라가야 중간이다. 1275...

힘내라고.

 

 

 

 

 

 

 

이제 절반 왔네.

 

 

 

 

1275 올라갈테니

사진 한장 찍어봐라.

 

 

 

 

 

 

오늘 식수로 쓰려고

생수큰통 하나 샀는데

첫째 물 마시는거보니 이거 간당간당 하겠다.


아마도 마등령 삼거리에서 전투식량 먹고나면

마실물이 똑 떨어질듯...


믿는건 마등령샘터 하나. 

 

 

 

 

 

 

 

 

 

마등령삼거리까지 1.2Km

이제 오르막 두어개만 오르면 되네.

 

 

 

 

 

 

 

 

시루떡 바위 지나고

 

 

 

 

이 너덜지대 나오면

공룡능선 끝.

 

 

 

 

마등령 삼거리에서

전투식량 먹고

비선대로 간다. 

 

 

 

 

 

 

 

 

마등령샘터에서

물 두통 가득 담아 목 축였네.

항상 고마운 마등령샘터.ㅎ

 

 

 

 

 

 

 

 

비선대에서 위로 좀 올라가

계곡에서 땀 씻는다.

오매...개운한거... ㅎ

 

 

 

 

 

 

 

 

터미널에 도착하니 3시 10분,

4시 40분 강남고속터미널행 차표를 끊어두고

물회 먹으러 간다.


시원한 물회 + 쏘주 한잔

 

 

 

버스 출발하고

자다보니 원주휴게소네?


가만보니 양양고속도로가 하도 막히니까

버스전용차선 있는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모양이다.


저녁 8시 강남터미날 도착으로

올해 봄 설악산행을 마무리...

 

 

 

 

  

 

 

 

 

여름이다, 여름...


숨은벽을 가려고 서울역에서 버스를 탔더만

제일 등산객 많을 시간대라

불광쯤 되자 버스안은 꽉 차버렸다.


그 이후 정거장에선

하차승객 한두명 내린다고 문을 열어도 탈수가 없다.


효자2통 하차.  

 

 

 

 

 

 

기온은 높지

비는 안오지...

계곡은 이제 거의 바닥이 보일 지경.

 

 

 

 

 

오늘 기온이 얼마나 올라가려는지...

흐르는 땀이 멈추질 않는다.


이제 사기막능선 만나

물한모금

 

 

 

 

 

 

 

전망바위에 잠시 앉아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잠시 쉬어 간다.

 

 

 

 

 

 

 

 

 

 

 

 

 

숨은벽 대슬랩에 붙은 릿지팀.


승한이가 없으니

올해는 바가지 한번 못써보네.

 

 

 

 

 

 

 

 

 

숨은벽정상에서 밥먹고

인수봉 암벽꾼들

한참 구경하다 내려간다.

 

 

 

 

 

 

 

 

 

 

 

 

날이 더우니 더 가기도 귀찮다.


북한산대피소에서

산성계곡 끼고 하산.

 

 

 

 

 

 

 

 

 

 

 

 

  

 

 

 

 

어느덧 잎파리 무성해진 벚나무...

 

 

 

영재가 베트남에서 들어왔다고 연락이 왔다.

작년말에 보고 6개월여만인데...

금요일 저녁에 만나 한잔 하려다가

"일요일날 산에 가자" 하고

수유역 4번출구에서 만난다.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올라가는데...

흐르는 땀 좀 씻으려

계곡으로 갔더니


오매...

올챙이들이 꼬물꼬물... ㅋㅋㅋ

 

 

 

 

 

벌써 한걸음 다가온 여름

 

 

 

흐르는 땀이 멈추질 않는다.

 

 

 

 

보국문 지나

 

 

 

 

식당터에 자리 잡는다.

 

 

 

 

 

 

성재에게서 전화가 왔길래...

이따가 불광사로 내려가서

순대국 먹자 하니

향로봉쯤에서 기다린다 한다.

 

 

 

 

 

 

 

 

 

 

순대국집에서 성재 만나

한잔.


긴팔티는 다 넣어둬야겠다.

 

 

 

 

  

 

 

 

 

 

서울고 동문산악회에서 북한산 12성문 일주 하는 날.

산성입구에 8시까지 집합이라

꼭두새벽 6시 30분에 나선다.

 

긴바지를 빨아서 넣어둔터라

흐린 날씨가 좀 쌀랑한 듯해도

그냥 무릎바지에 반팔로 출발.

산에 오르다 보면 땀나겠지 뭐.

 

산성 탐방지원센타앞에서 단체사진 찍고

출발한다.

 

 

 

작년엔 선두그룹에 따라붙었다가

일찍 내려와서

예약된 식당에서 그냥 소주 한병먹고 먼저 나왔었는데...

작년처럼 먼저온 사람들 술 먼저 먹고 분위기 깨질까봐

올해는 아예 4시부터 술을 준댄다.

 

잘 되었다. ㅎ

천천히 진달래 구경이나 하면서 돌아보자구.

 

대서문

 

 

참가한 동기가 나까지 네명인데

대영이는 먼저 선두그룹에 쫒아가고

만권이, 수철이랑 룰루랄라 간다.

 

국녕사로 해서

 

 

 

청수동암문

 

 

 

이 의상능선이

South Face는 다 암릉이고

등산로가 있는 North Face가 그늘이라

진달래가 4월말경 되어야 절정이다. ㅎ

 

 

 

지난주처럼

진달래 꽃길 사이로 간다.

 

 

 

부왕동암문

 

 

 

청수동암문

 

 

 

아침에 너무 일찍 나오니

지금 시간이라도 배고프지...

 

해체, 복원공사중인

대남문을 지나

성벽옆 공터에서 24회 선배님, 만권, 수철, 나

넷이서 점심먹고 간다.

 

 

대성문을 지나서는

성벽길 말고 아래 흙길로 가자고.

 

 

보국문

 

 

대동문

 

 

 

용암문

 

 

술을 4시부터 준다는데

일찍 내려가봐야 뭐하나?

백운대 갔다오면서 시간 좀 죽이자고. ㅋㅋ

 

 

대동사에서 상운사길로

 

 

북문

 

 

끝이다. 시구문

 

 

여지껏 북한산 오면서

처음 들러본 "동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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