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동문 산악회에서
경북 봉화의 청옥산 자연휴양림을 간다해서
만권네하고 같이 가기로 했다.
거리가 멀어 출발시간도 이르다.
아침 7시까지 압구정 현대백화점 주차장...
세시간반정도 걸려 도착한다.
점검후 바로 출발.
참가 인원이 몇백명이니
좁다란 산길에
줄줄이 사탕으로 갈수 밖에...
아침에 일찍 나온터라 배도 고픈데...
이쯤에서 자리잡고 밥먹고 가자.
그러면 사람들 다 올라가서
산행길도 여유 있을터... ㅎ
그래, 산행길이 이렇게 여유있어야지. ㅎ
어제 비가 꽤 왔다고...
계곡을 옆에 끼고 올라가는 길이
시원하다.
올라가던중 나오는 슾지에
올챙이들이 바글바글...
정상 바로 아래
여기가 점심터 자리네.
모두들 여기서 밥먹고 있네.
여기다 배낭 내려놓고 정상석 보러 간다.
이제 뒤풀이하러
휴양림으로 하산.
데크애 자리잡고
하산주 한잔 하고...
계곡에 발 담그러 갔다가
버들치 한마리 잡아봤다.
매운탕 끓이기엔 좀 작아서리
바로 방생... ㅋㅋㅋ
다섯시쯤 출발 했는데
서울 오니 아홉시다.
아이고.. 여긴 멀어도 너무 멀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