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승한이가 있어야
숨은벽이고 만경대고 한번 올라가보지. ㅎ
10시에 수유역
정화, 승한, 나
셋이 만나 택시타고 도선사로 출발...
용암문에 도착했다.
아, 택시타고 도선사까지 올라와
거기서 능선 올라오는데
꼴랑 30-40여분인데
북한산에서 여기 만큼 능선가는 거리 짧은 구간이 없구만
이것도 멀다고 투덜투덜,,, ㅡㅡ
앞팀 인원 8명.
아마 용암봉 지나 만경대 아래쯤
점심먹을 시간에
앞서갈수 있을거다.
오늘 순서,
승한이 1번, 나 2번, 정화가 말번.
오늘 날씨,
딱 가을이네. ㅎ
그래도 일년에 두어번씩은 오다가
2년만에 왔더만...
피아노바위 넘어가는데 쫄깃쫄깃 한걸. ㅡㅡ;;
용암봉 정상,
병풍바위 그늘에서 밥먹고
앞팀 일어서기전에 먼저 출발하세.
사랑바위 크랙 올라가는 승한.
혼자 오신 산신령인데...
휘적휘적 걸어오더만
나무지팡이를 아래로 휙! 던져놓고
크랙사이로 설렁설렁 내려간다.
거기서 다시 지팡이 아래로 던져놓고 설렁설렁...
山은 크고 高手는 많다.
단풍 사이로 보이는
용암봉 병풍바위.
우와...
백운대 올라가는 줄 좀 봐봐.
아 씨,
여기 피치 넘어가다가 신치를 떨어뜨렸다. ㅡㅡ
정화가 얘기 안했으면 떨어뜨린줄도 몰랐을뻔...
하강해서 찾아보니
다행히 더 안떨어지고 단풍나무 아래 뒷편에 걸려있네.
집어서 다시 원위치.
뜀바위 넘어
오늘 만경대도 끝.
장비 챙겨넣고
하산하세.
연신내 순대국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