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에 릿지화에 바가지 쓰고

염초봉 한번 갈려했더만

나도 대학동기 딸아이 결혼식,

성재도 친척 결혼식에 접수 봐야 한다고

염초는 나가리...


을지로입구 은행연합회건물에서 1시에 결혼식인데

산에 갔다와서 결혼식은 못가겠다.

씻고 옷갈아입고 하려면

11시 정도 까지는 집에 와야 하는데... ㅡㅡ;;


결혼식 참석후 상황봐서 가는걸로...

 

 

 

피로연에서 소주 한병 먹고 왔더니

날도 더운데

배도 부르고 취기도 오르고 아주.... ㅡㅡ;;


3시가 넘었으니

동네 뒷산, 관악산으로 가자.


과천성당 끼고 우회전, 용마능선을 한번 가보자.

 

 

 

 

 

맨날 용마골로만 가고

이길은 처음 와보는데...

 

 

 

 

늦어서 그런가

호젓하니 좋으네.

 

 

 

 

 

 

 

 

밥도 먹었겠다

그냥 작은 물통 하나만 들고 나왔더만...

더위 + 술 깨면서 생기는 갈증에

까딱하면 물이 모자랄판이다. ㅡㅡ;;

 

 

 

 

 

 

 

사당주능선을 만나고 보니

용마골 헬기장길보다

딱 고개 하나 더 넘어오네.


연주대/관악사지 우회길 갈라지는 지점...

 

 

 

 

 

관악문

 

 

 

 

 

 

 

 

 

 

연주대 넘어

바로 과천행교로 하산한다.

 

 

 

쥐똥나무가 5월하순에....

6월에 펴야 하는데 말이지.


근 열흘 가까이 꽃들이 빨리 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