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잎파리 무성해진 벚나무...
영재가 베트남에서 들어왔다고 연락이 왔다.
작년말에 보고 6개월여만인데...
금요일 저녁에 만나 한잔 하려다가
"일요일날 산에 가자" 하고
수유역 4번출구에서 만난다.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올라가는데...
흐르는 땀 좀 씻으려
계곡으로 갔더니
오매...
올챙이들이 꼬물꼬물... ㅋㅋㅋ
벌써 한걸음 다가온 여름
흐르는 땀이 멈추질 않는다.
보국문 지나
식당터에 자리 잡는다.
성재에게서 전화가 왔길래...
이따가 불광사로 내려가서
순대국 먹자 하니
향로봉쯤에서 기다린다 한다.
순대국집에서 성재 만나
한잔.
긴팔티는 다 넣어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