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산이 계곡이다. ㅎ
아침 나절에 세차게 내리던 비가 그쳤다.
하늘의 구름이 옅은게...
비가 오더라도 많이 올거 같지 않은데...
어쩔까?
몇년만에 삼각대 가져가서 북한산 계곡을 찍으까?
아님,
만권이한테 전화해서 산에 가기로 한다.
12시 좀 넘어 상봉역에서 만나 수락산역 하차.
벽운계곡길로 들어간다.
계곡은 물론이고
조금 파인 곳이 있다하면
등산로도 물길이다.
땀 빼는 계곡 숲길 오르막.
능선에 붙으니
남양주쪽에서 시원한 바람이 분다. ㅎ
이제는 주인 없는 수락산장.
노원골로 내려가
간단히 뒤풀이.
만약 다음 주말 가까이까지 비가 오면
다음주는
몇년 만에 계곡사진 찍으러 가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