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만권이랑 산행 약속을 했는데

성재도 온댄다.

"그럼 12시까지 도봉산역으로 와라"

했더니

 

일요일 아침에 자기는 여성봉으로해서 갈꺼라고...

 

 

그래도 날이 흐려 햇볕이 없으니 좀 낫다.

 

 

이리 갈까 저리 갈까 하다가

푸른샘 들러 만월암으로 가자고 했는데...

 

 

 

푸른샘에 도착하고 보니

만월암 가는 길에 금줄을 쳐놨다.

 

굳이 줄 넘어가기도 그렇고...

푸른샘에서 좀 쉬다가

그냥 석굴암쪽으로해서 신선대 가세. 

 

 

 

만장봉 아래 공터에 자리 잡는다.

 

성재한테서 전화가 와서리

"신선대 쪽으로 와라. 중간쯤에서 만날수 있겠다."

 

 

 

점심 다 먹고 자리 털고 일어선다.

 

 

 

신선대에서 다시 통화.

주봉쯤에서 만나면 되겠다.

 

 

 

용어천 삼거리에서 성재 만나서

이제 하산.

 

 

용어천엔 발 담글 물도 없다.

 

문사동 다리밑에 내려가니 물 쪼금...

 

 

비가 후두둑 떨어져

성불사 다리밑에서 비 좀 피하다가 간다.

 

 

모처럼만에 영수네 감자국집엘 왔더니

6시 이후 2인이상 모임금지에 걸려

막판에 바쁘게 먹고 나온다.

 

한 30분 정도는 더 일찍 내려왔어야 했는데...

 

그걸 몰랐네. ㅡㅡ 

 

 

  

 

 

 

 

이 더위에

힘들게 뻔 - 히 보이지만

일단 나선다.

 

그냥 불광역에서 가는 만큼 가다가 내려오자.

 

용화지킴터로 가는 장미공원.

 

 

 

ㅋ...

힘들걸 알았지만

이미 산에 들어선 것을... 

 

 

 

가는 방향이 같은 산객들이

다들 길게 못가고

그늘만 생기면 발걸음을 쉰다.

 

 

 

적당한 자리 찾다가

향로봉 지나 관봉까지 왔다.

 

관봉 아래 그늘쪽...

 

 

 

어지간하면

대남문까지는 가서

구기동이나 산성입구로 내려가려 했지만

 

 

 

그만 가야 되겠다. ㅡㅡ

 

승가봉에서 왼쪽으로 빠진다.

 

 

 

비가 안 내린지 몇주...

 

이제 계곡도 말라간다.

발 담구기도 어렵네.

 

 

 

삼천사 입구 음식점들은

주차장에 자리가 모자랄 만큼

오늘 대박이네.

 

내일은 더 많겠지?

 

 

 

  

 

 

 

 

원효봉 들러 백운대 가려고 했으나

효자구판장에서 발길을 돌려

그냥 산성입구로 들어섰다.

(화장실땜에...)

 

 

 

북한동박물관앞 공터가 한산...

 

 

 

이 길이 그래도 그늘이 많은 편인데...ㅡㅡ

 

 

 

지난주 숨은벽 갈때보다

오늘 날씨가 더 하네.

 

아주 늘어진다, 늘어져.

 

 

 

백운봉암문아래에 까지 왔는데
이 땡볕에 백운대는 도저히 못가겠다.

 

그늘길 돌다가 내려가세.

 

 

 

노적봉 지나 용암문 가는 중간에

자리잡고 앉는다.

 

 

 

대성문에서 평창동으로 하산.

 

오늘 북한산은

설악산 오색에서 공룡능선 도는거 보다

더 힘드네. 헥헥... ㅡㅡ

 

 

 

  

 

 

 

 

어제 산행후 헤어질때

 

성재 : "내일은 얼루 갈꺼냐?"

나 : "숨은벽 갈꺼다. 빡세게...

갈꺼면 9시전에 연락해라."

 

............

 

아침에 전화와서리

국사당에서 10시반 쯤에 만나기로 한다.

 

홍제역이나 녹번역에서 704번을 타야 좀 빨리가는데

지하철 한번 갈아타기 귀찮아서

서울역에서 704번 버스를 기다린다.

 

 

91년 신입사원때의 추억이 아련한

서울역 대우빌딩 위로 

한주먹 흰구름... ㅎ

 

 

 

연세빌딩 쪽 하늘...

 

어째 오늘 하늘이

어제보다 더 멋진것 같으다. ㅎ

 

 

 

약속시간보다 좀 늦게 효자2통 도착...

 

아따,

이 더운날에
산객들 많으네.

 

 

 

올라가자.

 

항상 들머리 초입에선

씩씩하게 앞서 나간다. ㅎ

 

 

 

밤골계곡 초입부터

여기저기

자리잡은 산객들.

 

 

 

계곡에서 사기막능선 올라가는 갈림길까지는

앞서 잘 가더만

사기막능선 붙는 오르막부터

빠떼리 아웃. ㅋㅋㅋ

 

딱 오백메타용 빠떼리.

 

 

 

아...

 

정말 하늘 좋다.

 

 

 

전망대에서 성재 올라오길 좀 기다리며

숨은벽과 멋진 하늘을 담는다.

 

 

 

벌써부터 헥헥대면

좀 이따 숨은벽 옆길 깔딱은 어찌가려고...? ㅡㅡ

 

 

 

이 뜨거운 날에

숨은벽 대슬랩 준비하는 2인 1조.

 

 

 

깔딱 다 올라왔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온다.

 

 

 

거의 녹다운 되어서
올라오네. ㅋㅋ

 

숨은벽 정상에서 같이 점심 먹고

 

 

 

나는 좀 누워 쉴려고

인수봉 남측으로...

 

 

 

한시간여 잘 쉬었네.

 

이제 가자고. 

 

 

 

대동문에서 소귀천계곡으로 하산

 

 

 

 

뼈다귀집에서 뒤풀이하고 헤어지는데...

 

이제 짧게 산행할때만 전화하랜다. ㅋ

 

야,

내가 숨은벽 가자 안했다,

니가 같이 간다고 온거지.

 

  

 

 

 

 

성재랑 둘이
삼천사로 들어가

승가봉 넘어 대동문에서

소귀천계곡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땡볕인데

하늘과 구름은 예술이네. ㅎ

 

 

 

한번씩 바람이 불어주어

바람있는 그늘은 시원하다.

 

 

 

산으로 안 올라가고

초입부터 계곡에서 자리잡은 팀들이 많다.

 

 

 

꼭 태풍 지나간 다음날 같은 하늘이네.

 

 

 

들머리에선 쭉쭉 앞서나가더만

금새 빠떼리 방전. ㅋㅋ

 

 

 

승가봉 아래 좋은 자리 잡아

밥먹고

 

 

 

한참을 누워 놀다간다.

 

 

 

한참 쉰 탓에
시간을 보아하니

대동문까지 가긴 그렇고

향로봉에서 불광사냐?

대남문에서 산성입구냐??

 

오랜만에 산성입구에서 효자정 가세.

 

 

 

문수봉 아래까지 왔는데

원중이를 또 만났네.

 

 

 

의상능선을 간다면서

문수봉을 넘어오면 어떡하냐? ㅋㅋ

대남문에서 청수동암문으로 가야지.

끌끌끌...

 

다시 문수봉 넘어가야 한다네.

 

 

 

원중이랑 헤어져서

우리는 대남문에서 산성계곡으로...

 

 

 

산영루 지나

다리밑에서

시원하고 땀 씻고

 

 

 

효자정엘 갔는데...

거리두기 4단계땜에 오후 장사 안한다고 문 닫았다. ㅡㅡ

 

버스타고 연신내로 간다.

 

 

 

  

 

 

 

 

소나기 예보인데...

그냥 산에 가서 비 맞자.

만권이하고 도봉산을 간다.

 

혹시라도 가는 중에 비 많이 내리면

줄 잡고가는 다락능선은

우산쓰고 가기는 그렇고 하니

천축사로 올라가서

짧고 굵게 하산하기로... 

 

 

 

광륜사 지나니

 비가 한두방울씩...

 

 

 

점점 빗줄기가 굵어져

일단 배낭카바 씌우고

천축사 올때까지

우산 펴다 접다 한다.

 

 

 

만장봉 아래 쉼터에서

점심 먹고 가세.

 

밥 먹는 동안

구름이 멈추었다...

 

 

 

지나갔다...

 

 

 

멈추었다

 

 

 

지나갔다... 한다.

 

 

이제 구름속 비도 다 내린듯...

배낭커버 걷고

신선대쪽으로 오른다.

 

 

 

하산길은 용어천.

 

 

 

여기서 땀 씻고 가세. ㅎ

 

 

 

  

 

 

 

오후 들어서 그친다는 비가

10시 넘어서 보니 안개비처럼 내리고 있다.

 

이 정도면 우산 안써도 되겠다... 하고

집을 나선다.

 

구기동, 대남문으로 가세.

 

오늘 구기동계곡은

유명산계곡 못지않다. ㅎ

 

 

 

집 나오면서 금방 그치겠지... 했던

이 안개비.

 

산으로 들어서니

이슬비가 된다.

 

계곡... 쥑이네. ㅎ

 

 

 

흙바닥에 우산 쓰고 밥먹기도 그렇고...

왕래하는 산객도 별로 없으니

그냥 대남문 아래

나무 벤치에 앉아서 먹고 가자고.

 

 

비봉쯤 오니

이제 이슬비도 그쳤다.

 

 

향로봉에서

맨날 내려가던 불광사길을 막아놨으니

오늘은 오른쪽 선림 가는 길로 해서

향림담으로 가보세.

 

 

이 오른쪽길 와보니

향로봉앞 왼쪽길이 낫다.

 

다음부턴 왼쪽길.

 

 

한번씩 보는 유튜브

'허안나의 고독한 애주가'에 나온

불광중학교쪽 해뜨는 집. ㅋ 

 

 

 

 

그래도 나는

순대국이지. ㅎ

 

 

 

  

 

 

 

 

오후 두어시부터 비 예보가 있다.

게다가 강수량도 좀 되는듯....

 

그냥 촉촉히 내리는 가랑비 정도면

우중산행 하고서 모임에 가겠는데

주룩주룩 내리는 비 같으면

안되지.

 

두시 되기전에 하산완료 할수있는

관악산이나 갔다오세.

과천 KT지사

 

 

 

오늘은 구세군교회 뒷마당이 들머리.

 

 

 

여기나 한번 따라가 볼까?

 

 

 

능선위로 올라붙으니

시원한 바람이 맞이한다.

 

 

 

땀 삐질... 덥게 올라오다가

시원한 바람이 있으니

가기 싫네. ㅎ

 

 

 

연주대까지 올라왔어도 12시도 안되었다.

사당쪽으로 하산하다가

적당한 자리 찾아 밥 먹어야지.

 

 

 

관악문 지나 내려가다가

벙커 위에 괜찮은 자리가 눈에 띤다.

 

 

 

시내 전망은

어디에 뒤지지 않는 관악산.

 

 

 

  

 

 

 

 

서울역 환승센타 7번에서

1711번 버스를 타고

평창동 삼성아파트에서 하차한다.

 

오늘 들머리는 형제봉.

 

오후 세시 이후에 소나기 예보인데...

젖은 등산화 빨기 귀찮으니

하산완료까지

비가 안왔으면 싶다.

 

 

 

명상길 입장

 

 

 

대학교 친구들 단톡방에

형제봉 전망 사진을 올렸더니

길연이가

정릉에서 보국문으로 올라오고 있는 중이랜다.

 

 

 

대성문 못미쳐 너른터에서 점심 먹고

보국문에서 길연이 만나기로...

 

 

 

보국문에서 만났다.


대동문에서 수유리로 내려가자는걸

너무 짧으니 더 가서

백운봉암문에서 도선사로 내려가기고 합의봤다.

 

 

 

이제 백운봉암문에서 하산길.

 

 

 

  

 

 

 

 

오늘은 삼천사가 들머리...

 

한옥 담장 밖으로

여름 시작 알림이, 망초가 가득 폈다.

 

 

부왕동암문쪽 삼거리를 지나쳐

 

 

 

승가능선으로 붙는다.

 

 

 

승가봉 바로 아래 

 

 

 

소나무 그늘에 누워

한참을 쉬다 간다.

 

 

 

문수봉을 오르고

 

 

 

오늘의 하산점,

보국문에서 정릉계곡으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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