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5 북한산 12성문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21. 4. 26. 14:29

 

 

 

 

올해 북한산 12성문 일주산행.

 

맨날 놀고 있는 성재보고

"할 일 없으면 너도 와라." 했다.

 

8시반에 산성입구에서 모였는데

성재가 안신던 등산화를 신고 왔다.

묵혀뒀던거 몇년만에 신었다는데...

 

"너 그거 신고가다가 이따가 혓바닥 나온다. ㅋ"

 

다 모이니 9명...

 

이제 출발 !!!

 

 

대서문 찍고

국녕사로 해서 가사당암문 가려 했는데

대서문에서 다시 내려가 용암사에서 의상봉으로 올라간댄다.

의상봉부터 해서 의상능선을 다 타려는 모양.

 

내키지 않지만

다들 간다니 그리로 가야지 뭐. ㅡㅡ

 

 

화창한 날에

불어오는 바람은 무척 시원하다. ㅎ

 

 

의상봉 지나 용출, 용혈왔는데

성재가

 

"신발 혓바닥 나왔다." 한다.

 

ㅋㅋㅋ

 

내 이럴줄 알았다.

아끼다 뭐 된다고...

 

저번 승한이 와이프 신발 꼴 난것.

 

그런데 그때 여분 신발끈을 써버려서

가지고 있는게 없다.

이것 저것으로 대충 묶고 간다. ㅎ

 

 

715봉 정상에서 점심 먹고...

 

 

청수동암문 ,대남문 지나

산성흙길로 접어든다.

 

나무 그늘에

경사도 별로 없어 좋은데

오전에 잘 불어주던 바람이

오후 되니 사라져 버렸다.

 

 

노적봉 지나가는 즈음에

헬기가 여러번 왔다 간다.

 

다친 사람이 여럿인듯...

 

 

귀찮아서 백운봉암문은 안올라가고

바로 대동사로 내려가 북문 까지...

 

 

원효봉 지나 서암문을 끝으로

북한산 12성문 일주산행을 마무리 한다.

 

 

  

 

 

 

코로나 땜에 대학친구들 모임을 일년 넘게 못했어서리

완익이랑 따로 보기로 했다.

 

산에서 내려오다가 전화하기로... 

 

 

평창동 형제봉으로 올라

 

 

불광사쪽 연신내로 내려간다.

 

 

하늘 파랗고

바람 시원하다. ㅎ

 

 

시간이 좀 이른거 같아

비봉에서 놀다 간다. 

 

 

 

  

 

 

 

원래 공장식구들하고

북한산 갔다가 백련사쪽으로 내려와

유명한 갈매기살집을 가려고 했는데...

오후부터 곳곳에 천둥, 번개에 소나기 내린다 하여 산행 취소 했다.

 

그냥 혼자 일찍 갔다가 내려와야지...

 

 

날씨가 어찌 될지 모르니

일단 만월암으로 직상해서

날씨 보면서 하산길 정하자.

 

 

한번씩 우박도 떨어지고

빗방울도 날리고...

 

 

용어천 내려가는길에 자리 잡았다.

다 먹고 일어서려는데

이제 비가 내린다.

 

 

용어천 가려던 길을

마당바위쪽으로 변경.

 

 

다 내려오니 하늘이 개이네. ㅡㅡ

 

 

 

  

 

 

 

며칠 더 피어있으려던 벚꽃이

어제 비로

꽃잎을 다 떨궜다.

 

 

산성입구에서 하차

 

 

계곡물이 시원하게 쏟아내린다. ㅎ

 

 

저번엔 아니었던게 같은데...

이쪽도 돌계단길로 정비해놨네.

 

 

바위 아래 노랑제비꽃.

 

 

백운봉암문 아래

여기서 밥 먹고 가세.

 

 

오늘 진짜 시야 좋다. ㅎ

 

 

용암봉에 올라가 병풍바위 앞에서 커피 한잔 하고 쉬어가려 했더니

어느 산악회인지 떼거리로 올라와

진을 치고 있다.

 

웃고 떠들고 자리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냥 되돌아 내려간다.

 

 

개코원숭이 닮은 바위

 

 

대동문에서 백련사길로 갈껀데...

 

 

청화가든은 길옆에 있어서 눈에 띠는데...

인수재는 못찾았다.

 

좀 헤매다 그냥 되돌아 나온다.

 

 

 

  

 

 

또 비가 온댄다.

3주째 주말, 휴일에 비 예보 ... ㅡㅡ

 

9시경부터 내린다하는데

강수량도 꽤 된다.

 

신발 젖을 정도면 산에 안갈껀데

일찌감치 올라갔다 내려오자.

 

괜히 멀리까지가서 비 맞지 말고

관악산 능선 타다가

비 안 오면 사당으로 내려오고

중간에 비 내리면 거기서 내려오는 걸로...

 

7시 반에 나선다.

 

 

벚꽃이 활짝 폈는데

오늘, 내일 비 맞으면 바로 다 떨어질듯...

 

 

과천 전화국에 내려 올라가는데

라일락 꽃향기가 좋다. ㅎ

 

 

시청직원 주차장 옆길로 들어선다.

 

가랑비가 살살 내리는데...

이 정도면 뭐 배낭커버만 씌우고 가면 되겠다.

 

 

빗방울이 곧 굵어질것 같아

자리 펴고 앉는다.

 

오늘은 아침으로.

 

 

후다닥 다 먹고 일어서니

빗줄기가 제법 굵게 내린다.

 

사당쪽까지는 날샜고

연주암에서 과천향교로 내려가야 겠다.

 

 

과천향교 거의 다 내려와가는데

올라가는 누가 부른다.

'홍성희'네. ㅎ

 

못본지 꽤 되었는데...

조만간 전화해서

같이 산에 가서 쏘주 한잔 하기로...

 

 

  

 

총산 산악회에서 광청종주(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 한다고

만권이가 같이 가자고 한다.

 

일요일날 비온다는데...?

 

신발 안젖을 정도면 가마 했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촉촉히 내리고 있고

이 정도 비면 우산 쓰고 가면 신발은 안젖겠다.

 

예보로는 아침 9시, 10시쯤 갠다고 하니...

 

6시 50분에 집을 나서서

 

 

사당역에서 7000번 버스타고

경기대 후문 하차,

 

다들 모여서 8시 좀 넘어 산행 시작한다.

 

 

바람 불고 비 내리고... ㅡㅡ

 

 

한두시간 이면 그치겠지 했는데...

 

계속 바람 불고 비 오고

이 날씨다. ㅡㅡ

 

 

빗방울 좀 굵어지면

카메라를 배낭에 넣었다가

좀 잦아들면 꺼내고...

 

 

빗속과 구름속에서만

몇시간을 간다.

 

 

얼추 꽤 온거 같은데...?

중간쯤인가?

 

처음 와 본 길이니 가늠할수가 없다.

 

 

귀찮아서 카메라도 못 꺼내겠다. ㅋ

 

매봉에서 원터골로 하산하여

산행모임 뒤풀이를 한다.

 

참... 오늘 날씨,

그지 같네. ㅡㅡ

 

 

  

 

 

 

날씨 참 지랄맞네. ㅡㅡ

 

봄꽃도 마구 올라오는데

시샘하는 찬바람이 분다.

 

 

겨울내내 안뛰다가

금요일날 한번 뛰었더니

그 후유증이

어제가 아니고 오늘 나오네.

 

어제 산행때는 괜찮더니

오늘은 다리가 땡긴다. ㅡㅡ

 

조금 올라가다보면 풀리겠지 뭐.

 

 

흐린 날씨에

싸 - 한 바람까지...

우박도 한번씩 떨어진다.

 

 

북한산 포토존.

 

 

성벽까지 왔는데...

성벽 안으로 넘어가니 바람이 불어 춥다.

 

다시 바깥으로 나와 자리 잡는다.

 

컵라면에 물 부어놓고 있는데...

성벽에서 누가 아는체 한다.

 

보니 '진규' 다.

산행팀을 끌고 왔는데

역시 죄다 아줌마...

 

점심 자리를 찾는데

여기는 좁으니

너네 6명 앉으려면

보국문 아래 가서 자리 잡아라 하고 보낸다.

 

 

다 먹고 일어서려니까

우박인지 싸락눈인지

떨어지기 시작하네.

 

바람도 한겨울 바람이고...ㄷㄷㄷ

 

 

싸락눈이 제법 날리네. ㅡㅡ

 

이쯤에서

그냥 내려가야 겠다.

 

 

대성문에서 평창동으로 빠진다.

 

 

성벽 넘어오니

날씨가 괜찮네. ㅋ

 

 

 

  

 

 

 

비가 5mm도 안되게

쪼 --- 금 내린다고 했는데...

촉촉하니 제법 내린다.

 

상봉에서 만권이랑 만나서

보문능선으로 오르다

적당한 곳에서 내려가기로...

 

 

비땜에 카메라는 배낭에 넣었다.

 

보문능선 끄트머리쯤 오르니

비가 잦아 들었다,

 

우이암삼거리 위에서 점심먹고

도봉 주능선 타다가

주봉에서 용어천 방향으로 하산.

 

 

봄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ㅎ

 

생강나무, 산수유, 진달래...

 

 

 

  

 

 

 

온통 뿌옇다.

 

배낭 짊어지고 나왔는데

괜히 나왔나? 싶네.

 

그래도 이왕 뽑은 거...

두부라도 썰고 들어가야지.

 

 

삼천사에서

 

 

오른쪽 비봉 가는 길,

완쪽 부왕동암문 가는 길,

나월봉 가는 길까지 지나치고

그냥 청수동암문 아래까지 간다. 

 

 

청수동암문 올라 점심먹고

뿌연 먼지에

그냥 대성문에서 내려가기로 한다.

 

이만큼이면 두부는 썰었겠지.

 

 

대성문에서 내려가는 길...

 

 

 

  

 

 

 

일단 4호선 타고 출발,

 

하차는

길음역? 수유역? 창동역?

 

수유역에서 내렸다.

4번 출구에서 '강북 01' 버스 탄다.

 

 

어제보다는 바람이 좀 약한데다가

그래도 오늘은 햇빛이 있어서 좀 낫네.

 

 

수유분소 길이

진달래능선 만나기전에

'용바위' 라고 있다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비슷한 바위는 못찾겠네.

 

 

대동문 공터에서

용암문쪽이냐?

보국문쪽이냐? 보다가

보국문쪽으로 발길을 뗀다.

 

 

715봉에서

행궁지 쪽으로 가다가

예전에 한번 갔던 길,

부왕사지쪽 길을 가보려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그냥 행궁지로 나와 버렸네.

에잉...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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