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문사동계곡을 갔으니

북한산성계곡도 가야지.

 

예년에 이렇게 흐리면

삼각대하고 릴리즈 들고

계곡 물결흐름을 찍었을텐데...

 

동영상을 찍으려니다보니 사진은 뒷전이다. ㅡㅡ

 

 

계곡 물줄기 소리 우렁차고...

 

 

숨 참고

난간에 기대고

바위에 기대어 찍어보지만

삼각대에 비할까...?

 

여러장 찍어 한장만 건져 보자고...

 

 

어느덧 계곡 시작점에 다 왔다.

 

 

대남문 지나고

 

 

청수동암문 지나고

 

 

향로봉 앞에서

 

 

모처럼 향림담에서 발 담구고 

 

 

연신내 도착...

 

 

 

  

 

 

 

며칠 전

모처럼만에 비 다운 비가 내려

계곡이 좀 볼만한가...? 하고 도봉산엘 간다.

문사동에서 용어천으로...

 

 

산악박물관 앞을 지나는데...

눈에 익은 뒷모습.

영철이가 자기네 산악회 하고 왔다. ㅋ

 

이따 결혼식장을 가야 하니 동행을 안하고

원래 계획대로 문사동으로 간다.

 

 

계곡 볼만하네. ㅎ

 

 

문사동 지나

용어천으로 꺾어들었다.

 

 

이제 주봉 아래...

 

 

밥 먹을려고 펼쳤더니

망할놈의 앵벌이가 '한푼 줍쇼' 한다.

 

 

마당바위 지나 천축사 일주문 쯤 오는데

누가 부른다.

영철이네가 점심 먹으면서

내려가는 나를 봤나보다.

 

잠깐 들어가서 막걸리 한잔 얻어먹고

다시 하산길... 

 

 

다 내려왔는데

이번엔 올라오는 만권이를 만났다. ㅋ

 

 

  

 

 

 

잔뜩 흐린 날씨...

 

작은 우산 하나 챙기고 나선다.

 

수유역에서 '강북01' 버스를 타고

백련사에서 내린다.

 

 

지난주에 비가 몇번 왔다고

계곡물이 쪼금 있네.

 

 

백련사 지나

 

 

계속되는

산객들 별로없는

호젓한 숲길.

 

 

이윽고

진달래능선과 만나고

이제서야 산객들이 좀 있다.

 

 

구름 속... 조망은 꽝

 

 

대동문 다 왔다.

 

 

안개비처럼 뿌리는데...

사진으로는 나오질 않네.

 

 

헬기장에서 점심 먹고

 

 

대남문까지 계속 촉촉한 숲길...

 

 

 

 

 

대성문

 

 

대남문

 

 

청수동암문 거쳐

쭉 --- 가다가

 

 

불광사로 하산.

순대국집을 들른다.

 

 

 

 

  

20220614 평일 연주대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22. 6. 15. 20:20

 

 

 

 

현장 갔다와서 시간이 남았다.

점심 먹고나니 두시반 정도...

 

관악산이나 가자.

작은 배낭에 물 한통만 넣고 나간다.

 

관문사거리 부대앞 (3:07)

 

 

 

용마골로 들어간다.

 

 

 

시야가 트이는데

하늘은 흐리고

바람엔 습기가 가득이다.

진짜 모처럼만에 비가 올 모양.

 

많이 와야 할터인데...

 

 

 

소파바위 지나고

 

 

헬기장 지나

 

 

사당능선을 만난다.

 

 

관악문

 

 

연주대 오르니 4시 53분

 

 

연주암으로해서 과천향교로 내려간다.

 

 

 

거의 다 내려오니 (5:53)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는데...

 

그래, 옷이랑 신발,

다 젖어도 좋으니

왕창 좀 내려라.

 

 

 

  

20220612 북한산 숨은벽 릿지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22. 6. 13. 20:02

 

 

그래,

염초, 만경대 했으면

숨은벽까지 찍어야 완성이지.

 

숨은벽 릿지는 진짜 하기 싫다는 성재를 꼬셔서

10시에 국사당에서 만난다. ㅋ

 

 

국사당 밤골탐방지원센터.

 

 

말해 무엇하리?

계곡은 고여있는 물만 조금 있을 뿐,

흐르는 물이 없다.

물속의 낙엽땜에 물빛도 점점 갈색으로 변하고...

 

이거 큰일이네... ㅡㅡ

 

 

숨은벽 전망대까지 그냥 한달음에 간다.

잠시 쉬고...

다시 대슬랩으로 향한다. 

 

 

대슬랩 아래에 왔는데...

승한이 보고 선등 서라 했더니

빌레이 봐야 한다고 안된댄다.

 

성재는 죽어도 선등 안설꺼고...

내가 선등으로 가야 하나?

 

하아... 이거 그림 안나오는데... ㅡㅡ

(다 찍고 편집하고 보니 역시 영상이 뭔가 부족하다.

이런 제기랄...)

 

 

1번 피치, 대슬랩

올라오는 성재.

 

 

내가 왜 고생을 하나... 하는 표정의 성재. ㅋㅋㅋ

 

어쩔수 없다, 야.

시작했으니 어떻게 끝을 봐야지.

 

 

2번 피치, 상어 지느러미 슬랩

 

 

3번  피치 붙기전에

밥 먹고 잠시 쉬고 있었더니

뒤에서 대부대가 온다.

 

야야, 빨리 출발 하자.

 

 

 

3번 피치, 계단식 슬랩.

 

근데 신고 왔던 트랑고 릿지화가

아가리를 점점 벌리고 있다.

신고 나올때까지도 말짱했는데 말이지.

릿지 끝날때 까지는 버텨줘여 하는데...

 

임시방편으로

배낭에 넣어둔 비상용 끈으로

둘둘 싸매고 간다.

 

바위 붙을때마다 불안, 불안... ㅡㅡ

 

 

우리 뒤에 오는

대부대...

 

 

4번 피치, 칼등바위 넘어

어느덧 숨은벽 릿지 끝,

엄지바위까지 왔다.

 

 

에고... 이제 끝났네. ㅋㅋ

 

 

올라온 시간이 일러

맥주 한캔 나눠 마시며

한참을 노닥거리며 놀다가

슬슬 하산한다.

 

효자정으로...

 

 

 

  

 

 

 

 

원래는 숨은벽릿지 가려 한 날인데...

성재가 약속이 있다고 펑크가 났다.

 

승한이가 '시크릿 가든'을 가잰다.

어디 있는거여...?

 

찾아보니 의상능선 용출,용혈봉 아래 어드메쯤 있는가 보다.

 

유튜브 보고 찾아가 보기로 했다.

 

 

삼천사를 지나 좀 올라가다가

첫번째 물길 만나는 곳 왼쪽으로 올라 붙는다.

 

 

 

초반에는 길이 꽤 잘 나있다가

계속 가다보니...

암벽이 나온다.

 

여기가 아닌가벼.

다시 내려와 길을 찾아보는데...

찾기가 막막하다. ㅋ

 

 

 

계곡 바위위에서 어쩔까 하고 있었더니

맡에서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리더니

산객 두명이 올라온다.

 

이쪽 길을 많이 와본 산객인데 따라가기로 한다.

 

 

 

의상능선 허리길이라고... 

거기서 헤어지고 우리 끼리 간다.

어떻게 되겠지 뭐...

 

 

 

벌써 점심 먹을때가 되었네.

나무그늘 좋은 자리 찾아 밥 먹고

누워서 한참을 쉬다 일어선다.

얼추 한시간 지났네.

 

 

 

오늘 날씨가 무지 더워서 금방 지치네. ㅡㅡ

 

시크릿 가든 이라고 찾아보면서

계속 올라가보니

용출, 용혈 중간쯤으로 나온다.

 

에잉... 다음에 찾아보자고.

 

 

 

자명해인대

 

 

증취봉에서 좀 쉬다가

부왕동암문에서 산성입구로 하산한다.

 

 

 

  

 

 

 

염초봉을 올라갈때도

백운대 정상까지 올라가지는 않는다.

 

인증사진 찍으려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산객들이...

 

평일에 시간이 났다.

 

백운대 한번 가자 !!

 

 

입구부터 한가하네. ㅎ

 

 

아, 진짜 계곡이러고... ㅡㅡ

 

조금씩 고여있는 물에 이끼만 잔뜩 껴있다.

 

여지껏 산에 다니면서

올해같은 이런 가뭄은 처음 봤다.

비가 안 와도 너무 안 오네. ㅡㅡ

 

 

약수암 아래 쉼터도

조용--하다.

 

 

백운봉암문 도착,

 

 

바로 백운대로 올라간다.

 

 

정상석에 기다리는 산객은

내 앞에 세명뿐.

 

 

진짜 오랜만에

정상석 한번 찍고 내려간다.

 

 

나무 계단 옆

자리에서 점심 먹고

 

 

대동문에서

아카데미 하우스로 하산한다.

 

 

 

 

 

  

 

 

 

아침에 잠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잦아들었다.

 

비 예보는 밤시간인데

하늘은 옅은 구름에 가리워 있네.

 

북한산 우이역에서 육모정 지킴터로 간다.

 

 

산객들 별로 없는 호젓한 길...

영봉에서 보는 인수봉과 만경대의 조망과

이 호젓한 산길은

백운봉암문까지 4-50분 정도 더 걸리는 시간과의 맞바꿈이다.

 

 

육모정 고개에서 능선으로 붙는다.

 

 

숲길로 오느라 바람이 막혔었는데

이제사 바람과 조망도 생긴다.

 

 

헬기장 지나

 

 

영봉 도착.

 

영봉의 명품 소나무, 만경대와 인수봉.

 

 

하루재로 내려가

백운봉암문으로 향한다.

 

 

백운봉암뭄 아래에서

점심 때우고

얼루 갈까 보다가

용암문 지나 북한산대피소에서 산성입구로 내려가기로 한다.

 

 

 

 

 

  

 

 

 

코로나 땜에 2년간 닫혔던 대피소가 열렸다.

 

그런데 설악산 대피소는

중청대피소에 꼴랑 20명이 전부... ㅡㅡ

 

대피소 예약개시일에 시도를 해봤으나

접속 되자마자

내 앞에 인원이 500여명...

예약은 '하늘에 별 따기'였다.

 

'그래, 그냥 무박산행 한번 더 하자.'

 

내년에 대피소 예약해서 유유자적 가기로 하고

올해까지는 잠 못자고 힘들어도

지난 2년처럼

무박으로 한번만 더 다녀오는 걸로...

 

 

산악회 버스는

27일 금요일 밤 11시 20분

사당에서 출발.

 

 

작년 버스는 한계령에 2시 반쯤,

오색에 2시 50분쯤 내려주더만

올해는 한계령에 세시,

오색에 3시15분쯤 내려주네.

 

 

3시 17분 남설악(오색) 탐방지원센터 통과.

 

 

산방기간 동안

설악이 고픈 산객들이 많았나 보다.

 

줄 지어 간다.

 

 

중간 지점

설악폭포를 넘었는데

줄이 끊이질 않는다.

 

 

이윽고 대청봉 도착,

6시 9분...

 

인증사진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바람은 

짐벌이 흔들릴 정도여서

그냥 중청대피소로 내려간다.

 

 

중청대피소에서

아침으로 김밥 한줄.

 

 

이제 공룡으로 출발하세.

 

 

소청봉 삼거리 지나

희운각으로 내려가는데

 

뒤에서 묻는 소리...

 

 

"어디로 가세요?"

 

나 : "공룡능선 가는데요."

 

"저도 공룡능선 갈 수 있을까요?"

 

나 : "어디에서 올라오셨는데요?"

 

"오색에서 올라왔어요."

 

나 : "그럼 공룡능선 갈 수 있을 겁니다."

 

동행 하기로 한다.

 

 

혼자서 일찍 내려가서

할 것도 없이 빈둥대는 것 보다

그냥 어영부영 시간 맞춰 내려 가는게 좋겠다. ㅎ

(작년엔 누님 산객과 동행했는데... 올해는 ^^)

 

 

나는 중청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때웠는데

이 분은 식사전이란다.

 

희운각에서 아침을 먹는다.

 

 

공사중인 희운각 대피소.

 

얼추 많이 지었다.

올해 안으로 완공 될 듯...

 

이거이 완공되면

중청대피소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겠네. ㅡㅡ

 

 

공룡의 입속으로 들어선다. (8시 19분)

 

 

신선대에 올라

공룡능선의 장관을 둘러보고

 

 

공룡능선 시작.

 

 

10시 13분,

1275봉 도착.

 

12시 정도에 마등령에 도착해야 하는데

동행분 산행시간을 보니

12시 마등령이 간당간당...?

 

1275봉 오르기는 이번엔 스킵...

 

 

한번씩 쉬고 출발하며 

뒤쳐진 동행분 오기를 조금씩 기다리며 가는데

버스 시간에 늦을까봐 좀 불안하신가 보네.

 

"이렇게 늦게 가도 괜찮을까요?"

 

나 : "12시 정도에 마등령 도착하면 시간 됩니다.

여기서 마등령쪽 가는 산객들,

거의 다 설악동 갈텐데요, 뭐. ㅎ"

(우리보다 뒤에 오는 산객들도 많다.)  

 

 

바람골 킹콩바위

 

 

지나온 1275봉

 

 

세존봉과 울산바위

 

 

나한봉과 마등령

 

 

큰새봉

 

 

나한봉 올라가기 전

큰새봉이 보이는 포토죤.

 

 

대청봉, 중청봉,

아래로 1275봉과 큰새봉.

 

 

세존봉과 천불동 만물상.

 

 

다 왔다. 마등령 삼거리. (12시 4분)

 

점심 대충 때우고

비선대로 내려간다.

 

지나온 공룡능선.

 

 

중앙에 화채봉,

오른쪽에 대청봉,

울뚝불뚝 공룡능선이 펼쳐진다.

 

 

세존봉 들머리를 찾았다. ㅎ

다음에 한번 올라가 보리라.

 

 

사자머리바위

 

 

2시 35분, 비선대 도착.

 

신흥사 가서 버스 타면

4시엔 설악C지구에 도착 하겠다.

 

찌개에 쏘주 한잔 먹을 시간 충분... ㅎ

 

 

비선대에서 신흥사로 가는 길에

동행분과 헤어진다.

 

설악C지구에서 순두부에 쏘주 한잔,

깨끗하게 새 단장한 샤워실에서 시원하게 땀 씻고

버스 탑승.

 

 

 

 

  

20220522 북한산 만경대

Posted by canonfd 月火水木金土...山 : 2022. 5. 25. 05:44

 

 

다시 도전, 만경대 !!! 

10시에 산성입구에서 셋이 만난다.

(2017년 10월에 지금 셋이서 만경대 갔던게 끝이었네.

5년만...)

 

 

북한동 역사관 지나

 

 

산영루 지나

 

 

북한산 대피소 지나

 

 

용암봉 아래에 선다. 

 

 

장비 챙기고...

 

 

첫 피치에 붙는다.

 

 

그냥 돌계단인

무난한 첫 피치

 

 

2번 피치 짧은 하강 내려서고

3번 피치 올라간다. 

 

 

4번 피아노 바위

 

 

5번 지그재그 슬랩

 

 

이제 용암봉 정상이다.

사랑바위 붙기 전에 점심먹고 가자고...

 

 

사랑바위 아래에 섰다.

 

 

7번

짧은 내리막 다음에

살짝 오버행같은 오르막.

 

 

8번 뜀바위 넘어

 

 

9번 슬랩 횡단길

 

 

만경대 끝이다.

10번 직벽...

 

 

만경대 정상에서

시원한 맥주 한모금으로

오늘 산행 정리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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