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갔다와서 시간이 남았다.
점심 먹고나니 두시반 정도...
관악산이나 가자.
작은 배낭에 물 한통만 넣고 나간다.
관문사거리 부대앞 (3:07)
용마골로 들어간다.
시야가 트이는데
하늘은 흐리고
바람엔 습기가 가득이다.
진짜 모처럼만에 비가 올 모양.
많이 와야 할터인데...
소파바위 지나고
헬기장 지나
사당능선을 만난다.
관악문
연주대 오르니 4시 53분
연주암으로해서 과천향교로 내려간다.
거의 다 내려오니 (5:53)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는데...
그래, 옷이랑 신발,
다 젖어도 좋으니
왕창 좀 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