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숨은벽릿지 가려 한 날인데...
성재가 약속이 있다고 펑크가 났다.
승한이가 '시크릿 가든'을 가잰다.
어디 있는거여...?
찾아보니 의상능선 용출,용혈봉 아래 어드메쯤 있는가 보다.
유튜브 보고 찾아가 보기로 했다.
삼천사를 지나 좀 올라가다가
첫번째 물길 만나는 곳 왼쪽으로 올라 붙는다.
초반에는 길이 꽤 잘 나있다가
계속 가다보니...
암벽이 나온다.
여기가 아닌가벼.
다시 내려와 길을 찾아보는데...
찾기가 막막하다. ㅋ
계곡 바위위에서 어쩔까 하고 있었더니
맡에서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리더니
산객 두명이 올라온다.
이쪽 길을 많이 와본 산객인데 따라가기로 한다.
의상능선 허리길이라고...
거기서 헤어지고 우리 끼리 간다.
어떻게 되겠지 뭐...
벌써 점심 먹을때가 되었네.
나무그늘 좋은 자리 찾아 밥 먹고
누워서 한참을 쉬다 일어선다.
얼추 한시간 지났네.
오늘 날씨가 무지 더워서 금방 지치네. ㅡㅡ
시크릿 가든 이라고 찾아보면서
계속 올라가보니
용출, 용혈 중간쯤으로 나온다.
에잉... 다음에 찾아보자고.
자명해인대
증취봉에서 좀 쉬다가
부왕동암문에서 산성입구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