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이맘때...
찬바람 살살 불기 시작하는 딱 이때쯤이다.
머저리가 권좌에 앉아
나라꼴 개판으로 만들어서
겨울내내 쌀랑한 광화문으로 나섰는데
지금 나라가 그 2016년으로 회기해버렸다.
"이게 나라냐?"
그 글귀가 다시금 생각나네.
하...정말
국민의 안위보다 자신의 안위가 우선인
머저리 깡통이 들어설때마다
금지옥엽 우리 아들딸들이 가는구나. ㅡㅡ
에이구...
6년전 이맘때...
찬바람 살살 불기 시작하는 딱 이때쯤이다.
머저리가 권좌에 앉아
나라꼴 개판으로 만들어서
겨울내내 쌀랑한 광화문으로 나섰는데
지금 나라가 그 2016년으로 회기해버렸다.
"이게 나라냐?"
그 글귀가 다시금 생각나네.
하...정말
국민의 안위보다 자신의 안위가 우선인
머저리 깡통이 들어설때마다
금지옥엽 우리 아들딸들이 가는구나. ㅡㅡ
에이구...
참 이 무슨...
말도 안나온다.
인도나 아님
사우디 어디 메카 순례중 압사 소식은 가끔 접했지만
서울 이태원에서...
그것도 154명이나....
작년까지 G8의 국가위상이었는데
졸지에 압사사고나 일어나는 후진국이 되어버리는 구나.
무슨 놈의 나라 관리가 이 모냥이냐?
어디 모지리 등신 쪼다 새끼가 권력을 잡더니
나라꼴이 개판이 되어 간다.
에휴... ㅡㅡ
그놈을 찍은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데
어쩌랴. 아직 4년 6개월 남았으니...
22일 아침 6시 49분발 백담사행 버스.
9시 반 정도에 백담사에서 산행 시작하면
오세암, 마등령, 공룡능선 타고
해가 떨어진 즈음 중청에 도착할거 같고
또 다음날
중청에서 서북능선타고 남교리로 하산했을 때...
남교리에서 백담사로 걸어가서
거기서 속초행 버스를 타고 속초터미널로 가야 하는거다.
저녁때 속초행 버스는 5시와 7시반.
속초터미널에서 밤 9시 20분차 이니
7시반 차를 타도 충분히 여유는 있다.
좋은 점은
첫날 공룡능선을 오후에 시작하니 등산객이 좀 적을 것이고
다음날 서북능선도
한계령까지만 조금 부딪히면
그 이후로는 조용한 산행을 할수 있을 터...
다만 이틀동안
별로 시간 여유없는 산행을 해야 할거 같아서 이다.
시간에 얽매이는 촉박한 산행은 싫거든. ㅡㅡ
장수대 출발의 서북능선행은
시간도 괜찮고 북적대지도 않을거 같은데
문제는 다음날 아침에
인산인해 공룡능선을 타야 한다는 거...
혹시나 누가 장수대 예약 취소하는 거 없나...하고
터미널 사이트를 수시로 들여다 봤다.
마침 조금 전 누가 예약을 하나 취소해서
잽싸게 장수대행 차표는 예매는 했는데
하루정도 생각을 해봐야겠다.
어느 쪽이 나은지...
설악산 가는 버스를 간신히 예약을 했는데
서울 오는 버스는
산에서 내려오는 시간이 언제일지 모르니
하산후 터미널 가서 자리 있는거 끊으면 돼나?
......
아니다.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
'미리 예약 해놓고 앞차 자리 비면 바꾸는게 좋겠다.'
하고 보니. ㅋㅋㅋ
앞시간은 다 매진이고
밤 9시 20분에 7자리 남았다.
예약 하느라고 클릭 몇번하니
그새 4자리로 줄었다.
으잉...?
빨리 예약 해야 한다.
한자리 예약했다.
남은 자리 3자리...
이야... 정말 부지런들 하네. ㅡㅡ (2)
까딱했으면 속초에서 하루 자고 올뻔... ㅡㅡ
(2022.10.15)
다음주 22일 중청대피소를 예약해놨으니
오르내릴 코스 정하고
교통편 예약하면 되는데...
시작을 남교리 십이선녀탕에서 할려 했더만
시작시간이 9시 가량 될터인데
해지기 전 중청대피소에 도착하려면
부지런을 많이 떨어야 할 것 같다.
좀 쉬엄쉬엄 가고 싶은데...
장수대로 올라가면 좀 낫겠다 싶어서
오늘 새벽 버스를 예약하려고 보니
첫 타임, 둘째 타임이 매진이다. ㅡㅡ
셋째 타임부터는
차 많이 막히는 시간에 산행시간도 안되니 패스,
코스 변경해야한다.
백담사 지나가는 버스가 남교리도 하차를 하니
일단 백담사로 예약을 하자.
들어가보니 잔여 좌석 3개.
얼른 예약 했다.
잠시후 보니 백담사도
첫 타임, 둘째 타임이 매진...
아따, 사람들... 부지런들 하네.
까딱했으면 버스 예약 못할뻔... ㅡㅡ
10월 22일 토요일 중청대피소 1박 예약.
비록 단풍 다 떨어졌더라도
설악산에 가야겠다.
지난 달 세운 계획은
백담사 - 오세암 - 마등령 - 공룡능선 - 희운각 - 중청(1박)
대청 - 끝청 - 귀때기청 - 대승령 - 남교리
였는데
남교리로 하산하면 서울 가는 교통편이 없어서
원통으로 가거나
아니면 백담사로 다시 올라와야 한다.
단풍이라 백담사에서 좌석이 없을수도 있고
그럼 다시 백담사에서 속초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냥 남교리에서 올라가야 겠다.
남교리 - 대승령 - 귀때기청 - 끝청 - 중청(1박)
대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마등령 - 비선대
2011년 처음 한번만 마등령에서 신선대로 와보고
그후로는 쭉 신선대- 마등령 방향(8번)으로 갔는데
또 그리로 가야하네. ㅡㅡ
마등령에서 비선대 하산길도 참 그지같은 길인데...
돌아오는 교통편을 생각하니 어쩔수 없다.
"너 북한산 유튜브 해라.
산에 갈때 동영상 찍어서 올려봐"
몇년전 학중이가 나하고 만날때마다 한 얘기다.
그러면 나는
"유튜브는 예쁜 여자, 말 잘하는 이들이나 하는 거지.
나는 아니야."
어찌됐건 몇년 지나 유튜브를 해보게 되었다.
이제 일년 지났는데...
해보면서 드는 생각들을 좀 적어보려 한다.
1. 이쁜게 역시 장땡이다(여자가 우선이다).
이만한 무기가 없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것이건 의학의 힘을 빌린 것이건
이쁜게 좋은거다.
얼마전 유튜브에 쌍절곤 잘하는 양반의 쇼츠가 올라왔다.
진짜 잘 돌리길래 그 양반 홈에 들어가 봤더니
어떤 여자분 유튜브가 홍보로 같이 걸려있는데
"쌍절곤은 잘 못하지만 얼굴을 잘하니까 괜찮습니다."
ㅋㅋㅋ
자신감 뿜뿜이다.
그런데 그렇게 써놔도 뭐라 할수가 없다.
진짜 얼굴을 잘하니까...
쇼츠 영상만 열몇개 올렸는데 구독자가 600여명.
그후 이삼일 있다가 1000명이 넘었다.
(알고보니 연기자 '정서하')
뭐 비박 캠핑러나 낚시러나 등등, 모든 걸 봐도
여자가 하면 따따불이다.
세상 일이 보통 남자가 더 잘하고 더 낫고 해도
유튜브에서 만큼은
여자가 좀 못하고 덜해도 더 강점이 있다.
2. 사람들의 공통 관심사가 킹왕짱.
돈 버는거, 맜있는거, 먹방, 미용, 몸 만드는거... 기타 등등
누구나 관심 많이 가지는 쪽이 역시 핫플레이스다.
3. 말빨이 좋아야...
혼자 주절거려도 10분 20분은 막힘없이
줄줄 말이 나오는 능력은 참 대단하다.
거기다 슈카처럼 재미있게 말 할수있는 능력이면
뭐 더이상 말해서 무엇하리.
일단 클릭해서 영상에 들어온 사람을
오래도록 붙잡아 두는 것이 키포인트.
4. 잘하는 것은 뭐든지...
노가다판에서 타일을 잘 붙이건
학원에서 수학을 잘 가르치건
달리기를 잘하건
춤을 잘추건
자신이 잘하는 분야 채널을 한다.
세상 많은 사람들 중에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게 마련...
위의 항목들에 하나도 해당이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북한산이 정말 좋고
안 끊기고 오래할 자신이 있기 떄문이지.
진작에 학중이 말 들을걸... ^^
14일, 15일 많은 비가 온다던 구라청.
유명산 데크를 예약해놨으니
비가 오거나 말거나 가야지.
유명산 캠핑은 일년에 한번, 연례행사인데...
계속 흐린 날씨에 타프 칠때, 걷을때만 비오지 마라... 하고 간다.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었는데
아직 자리를 안빼고 있다. ㅡㅡ
이 무슨 개똥 매너냐?
슬슬 데크만 빼더니 테이블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
뭐 점심 먹는 건 그렇다쳐도 자리는 11시 전에 빼줘야 할거 아냐?
타프만 먼저 치고
얼른 삼겹살 구워 점심 먹는다.
이제 텐트 자리 잡는다.
엄청나게 온다던 비는
저녁 먹고 난 후부터 조금 내리더니
밤에 몇 번더 내리고
아침부터는 흐리기만 할 뿐 비는 없다.
아이고, 구라청아... ㅡㅡ
하루 잘 먹고 잘 자고
이제 자리 뺀다.
내년에 또 보세. 유명산...
진짜 5년 동안은 뉴스 안보고
정치 관심 끊으려 했는데...
수해 복구 현장(우리동네 주민센터)에 자원봉사 하러 가서
씨부린 다는 소리가...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뭐 니들한테 바라는게 있는건 아니지마는
그래도
때와 장소를 살피는 '최소한의 뇌용량'은 가지고 있어라.
곤충도 한번 잡힌 자리에는 앉지 않는다고.
벌레 만도 못한 인간들...
끌끌끌...
(김성원 :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동두천시,연천군 주민들은 좋겠수.
지역구 의원이 '스타' 되서... ㅋㅋ
옹벽이 무너지고
기계실에 물이 차면서
단전, 단수 된지 이틀째... ㅡㅡ
그래도 우리집은 3층이라
양동이로 물 떠다 쓰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고층에 사는 주민들,
특히나 연세 좀 되신 주민들은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다.
어제 퇴근하면서 보니
주차장이 널널하다.
평소에 보면 한두자리 남아있거나 말거나 인데
아무대나 자리가 있다.
꽤 여러 주민들이
친척집들로 피신 했나보다.
어떻게 오늘은 복구가 완료되어야 할텐데...
오세이돈 놈 시장되면
꼭 이렇게 물난리가 나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