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침 6시 49분발 백담사행 버스.

9시 반 정도에 백담사에서 산행 시작하면

오세암, 마등령, 공룡능선 타고

해가 떨어진 즈음 중청에 도착할거 같고

 

또 다음날

중청에서 서북능선타고 남교리로 하산했을 때...

남교리에서 백담사로 걸어가서

거기서 속초행 버스를 타고 속초터미널로 가야 하는거다.

저녁때 속초행 버스는 5시와 7시반.

 

속초터미널에서 밤 9시 20분차 이니

7시반 차를 타도 충분히 여유는 있다.

 

좋은 점은

첫날 공룡능선을 오후에 시작하니 등산객이 좀 적을 것이고

 

다음날 서북능선도

한계령까지만 조금 부딪히면

그 이후로는 조용한 산행을 할수 있을 터... 

 

다만 이틀동안

별로 시간 여유없는 산행을 해야 할거 같아서 이다.

시간에 얽매이는 촉박한 산행은 싫거든. ㅡㅡ

 

 

장수대 출발의 서북능선행은

시간도 괜찮고 북적대지도 않을거 같은데

문제는 다음날 아침에

인산인해 공룡능선을 타야 한다는 거...

 

 

혹시나 누가 장수대 예약 취소하는 거 없나...하고

터미널 사이트를 수시로 들여다 봤다.

 

마침 조금 전 누가 예약을 하나 취소해서

잽싸게 장수대행 차표는 예매는 했는데

하루정도 생각을 해봐야겠다.

 

어느 쪽이 나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