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산 산악회에서 광청종주(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 한다고
만권이가 같이 가자고 한다.
일요일날 비온다는데...?
신발 안젖을 정도면 가마 했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촉촉히 내리고 있고
이 정도 비면 우산 쓰고 가면 신발은 안젖겠다.
예보로는 아침 9시, 10시쯤 갠다고 하니...
6시 50분에 집을 나서서
사당역에서 7000번 버스타고
경기대 후문 하차,
다들 모여서 8시 좀 넘어 산행 시작한다.
바람 불고 비 내리고... ㅡㅡ
한두시간 이면 그치겠지 했는데...
계속 바람 불고 비 오고
이 날씨다. ㅡㅡ
빗방울 좀 굵어지면
카메라를 배낭에 넣었다가
좀 잦아들면 꺼내고...
빗속과 구름속에서만
몇시간을 간다.
얼추 꽤 온거 같은데...?
중간쯤인가?
처음 와 본 길이니 가늠할수가 없다.
귀찮아서 카메라도 못 꺼내겠다. ㅋ
매봉에서 원터골로 하산하여
산행모임 뒤풀이를 한다.
참... 오늘 날씨,
그지 같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