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만에 다시 남교리로 간다.
추석연휴기간 첫차 자리를 봤으나
3일꺼 빼놓고 다른 날은 다 매진.
3일 첫차 타고 가세.
동서울종합터미널
남교리향 6시 49분 첫차
원통을 경유하여
남교리에 내린다.
8시 58분에 남교리탐방지원센터 통과.
대승령까지 3시간 반 예상하니 12시 반에 도착할거 같고
거기서 한계령삼거리까지는 아마 4시간 반정도...?
오후 다섯시면 한계령삼거리 도착하겠다.
힘들어서 많이 쉬어간다해도
한계령에서 저녁 7시 반 서울행 막차 타는 시간은 충분...
여기는 아래쪽인데...
딱 하나 단풍 들었다.
응봉폭포
12선녀탕의 백미,
복숭아탕(용탕폭포)
10시 23분
두문폭포
복숭아탕 지나고
거칠어지는 길
아, 이쁘다. ㅎ
저기 보이는 안산 자락에
단풍이 울긋불긋 조금씩 꽃핀다.
대승령 도착 12시 25분
김밥 한 줄 먹고 출발한다.
뾰족한 주걱봉
원숭이머리바위
1408봉 도착
14시 15분
여기서 귀때기청까지 대략 두시간 가량...
보이네,
귀때기청 너덜지대.
귀때기청봉 도착했다.
16시 09분.
작년 10월에 장수대로 해서 올라올때보다
오늘 십이선녀탕길로 두시간 정도를 더 걸었는데도
작년보다 덜 힘들다.
역시 작년에 힘들었던건 몸에 맞지 않는 배낭이
피로를 가중시킨게 맞는 듯 하다.
낡고 헐었어도 몸에 딱 맞는 옛날 배낭...
구관이 명관이여. ㅎㅎ
이제 끝나가는 너덜겅. ㅡㅡ
야... 하늘 멋지다. ^^
한계령삼거리 16시 59분 도착.
크... 예상시간 정확하다.
그런데 왜 로또번호는 안맞지? ㅋㅋ
대청 쪽으로 조금 더 가서
데크전망대에서 경치 좀 보고
한계령삼거리로 되돌아 온다.
이제 하산하세.
한계령길에 예쁘게 들은 단풍.
해는 이제 다 넘어가고...
노을 멋지다. ㅎ
18시 반에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했는데...
버스 자리가 있나 모르겠다.
버스 어플을 켜고 봤더니 오색에서 4자리 남았다.
혹시나 몰라서
계속 '새로 고침'해서 확인해 보는데...
19시 조금 넘어서 자리가 다 찼다. ㅡㅡ
휴...다행히 원통 가는 마을버스 아직 안 왔다.
클 날뻔했쓰... ^^
바로 도착한 원통행 마을버스 타고 원통터미널로가서
20시 25분 성남행 버스표를 끊는다.
22시 10분 성남터미널 도착으로
'고속버스 당일치기' 세번째를 마무리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