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School...

Posted by canonfd 살아가면서... : 2014. 10. 29. 12:39

동창사이트를 들어갔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 거길 들어 갔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전혀 발길을 안하는 사이트인데...

 

회원가입이 되어 있는지 안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ID를 찾아보니 회원가입은 되어 있었다.

 

로그인 하자마자 뜨는 메세지 하나...
'이용하'라는 이름과 짤막한 영문 메세지다.
1월 24일에 쓴 쪽지네...

 

국민학교 , 중학교를 같이 다녔는데
녀석이 중2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 뒤로 2-3년 편지를 주고 받다가 우리집이 하도 이사를 자주 다녀서리 연락이 끊겼다.

 

27년이 지났네...

 

메세지 안에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정말 반갑게 몇분 통화를 했는데...

 

작년 5월에 한국 나올일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한국에 동창찾는 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1월에 미리 쪽지를 보냈단다.

 

이런...

 

올해 1월 24일이 아니라 작년 1월 24일이라니...

 

(2004. 0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