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자동차 친구

Posted by canonfd 살아가면서... : 2014. 10. 29. 12:32

고등학교 친구중에 두명이 H자동차 영업사원이다.
실은 한명은 지금도 영업을 하지만
한명은 몇년전에 쫒겨났다.
(그 쫒겨난 녀석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쓰기로 하겠다.
아직까지 그녀석에 대한 감정이 수그러 들지가 않았다...)

 

나보다 2년먼저 졸업하고 입사했으니 꽤 세월이 흐른셈이다.
그렇게 10년넘게 H자동차를 다니는 데도
녀석에게 차를 한대 팔아주지를 못했다.

 

내가 입사한게 D그룹 계열사이니...

 

한번씩 계열사 직원들에게 팔라고 나오는 D자동차에
녀석에게 자동차를 사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내 코 닦기도 힘든 지경이었다.

 

이제 D사와는 관계도 없고
마침 차도 없어졌고...
(생각하면 열받는다. 아직도 쌩쌩한 찬데...)

 

십몇년만에 녀석에게 차를 한대 뽑을수가 있겠다.

 

(200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