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여름..

Posted by canonfd 살아가면서... : 2014. 11. 10. 20:27

올해 여름도 무척이나 덥다 했더니..

이제 막바지인가보다.

이주일 가까이 열대야땜에 잠을 못잤는데..

그제밤부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이정도 더위면 94년이후로 두번째인데

역시 기록도 그렇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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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주택 1.5층에서

첫째 낳고 맞는 여름이었는데...


애는 온통 땀띠에

다가구주택 1.5층이니 창문도 제대로 못열고

밤에 잘려고 누우면 땀이 주르륵...


뜨거워서 잠이 안오니

화장실에서 찬물 한바가지 끼얹고 나와서 누우면

다시 땀이 주르륵... ;;


잠도 안와 집밖으로 나와도

달궈진 아스팔트에 시멘트에

어디로 도망갈 데가 없던 여름...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주는 회사는

6시 '땡'이면 에어콘을 꺼버리니

집에 갈수밖에 없고... ㅜㅠ


정말 세상에나 그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이었다.



진짜 더웠던 94년 여름...ㄷㄷㄷ

 

 

 

 

 

 

 

(2012. 08.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