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만 데리고 여름휴가 간다.
삼봉휴양림으로...
토요일 아침 9시가 안되어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2시가 다 되어간다.
얼추 다섯시간 걸렸네.
104번 데크에 일단 타프치고
삼겹살 구워 밥 부터 먹는다.
체크인 하러 가는 중...


둘째날,
가칠봉은 안올라가도
삼봉약수터나 가보기로 한다.

윽...쇳물... ㅡㅡ
















늦은 오후
갑자기 비가 내린다.
해 떨어질때까지 꽤 내리는데...
이윽고 그쳤다.


11시 전에 철수 해야 하는데
해가 안나온다.
한두시간은 비쳐줘야
타프가 마를텐데...
다행히 아홉시쯤 되니까 해가 나온다.
딱 맞게 말리고













이제 뜯자.
2박 3일 시원하게 잘 쉬었네. ㅎ




속초로 들어가 항아리물회집을 갔으나
아래쪽으로 3층짜리 건물을 지어서 이전했다.
근처를 빙빙 돌아도 차를 댈데가 없어서
애들 보고 내려서 대기하라 하고
저 위쪽 외옹치해수욕장 주차장에 대고
15분을 걸어 내려왔다.
아까 차 댈때 전화로 대기순번 33번 이라더니
걸어오는 동안 9번이 됐다.
이야... 회전율 좋고 장사 잘되네.
그러니 건물 지어서 이전 했겠지만...
물회에 오징어순대 먹고 귀경한다.
내일 설악산 갔다가 내려오면서
또 오게될 속초. ^^
오는 동안 배 다 꺼졌네.
저녁은 '오랫만에 중국집 가자' 했는데
그나마 한번씩 가던 중국집이 문 닫았다.
이리저리 문 연 중국집 겨우 하나 찾아
짬뽕에 쏘주로 휴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