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권이하고 우이동도선사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11시.
성신여대역에서
우이경전철로 갈아타고 가는 중.
만권이가 육모정으로 한번 가보잔다.
그려, 나도 육모정은 오랜만인데...
몇년동안 중단됐던 북한산콘도는
가림담장을 치우고 공사중이네.
영봉 헬기장쯤 와가는데...
하늘에서 보일듯 말듯한
싸래기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영봉 도착.
다시 하루재로 내려가
백운봉암문으로 향하는데...
싸래기눈이 제법 날리네. ㅎ
이쯤에서 밥먹고 가세.
밥먹고 자리털고 일어났더니
싸래기눈이지만 그래도 슬슬 쌓이기 시작한다.
이달초에 문닫고
이제 북한산구조대가 사용할 백운산장.
위문 통과후
바로 보국문으로...
겨울 되면 항상 얼어있는
노적봉 가는 길...
살짝 눈까지 덮혀있으니
무지 조심스럽다.
미끄러운길 다 지나고
이제 노적봉.
수월한 길을 만난다.
싸락눈 맞으며...
산성길을 걷다. ㅎ
이제 보국문에서
정릉으로 내려가세.
오늘 하산주는
저번에 갔던 종로3가 생선구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