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권네하고 산행하기로 했는데
며칠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일기예보 봐서 미세먼지 많다하면 안갈려고 했는데
오후부터는 미세먼지가 물러간다고 한다.
느즈막히 11시쯤 상봉역에서 만나기로...
망월사역에서 안말로 해서
원효사길로 올라가자.
미세먼지 + 흐린날씨라
해가 안나오니 쌀랑하다.
입동도 지났겠다
이제 황량한 겨울로 들어서는 느낌.
흰눈 내려 쌓일때 까지는
참 볼거없는 산풍경이지.
포대능선까지 절반 이정표.
해골바위
늦게 만났더니
이제 중턱 올라왔는데 배고프다고...
전망바위쯤 가서 밥먹고 가기로 한다.
포대능선에 올라서니
미세먼지 물러가는게 보이네.
신선대 찍고...
시간상 우이암까지 가면 해 떨어지겠다.
용어천으로 빨리 내려가세.
다 내려오니 어둑어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