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더위는 언제쯤 기세가 꺾일런지.... ㅡㅡ;;
아카데미 하우스에 내리니 12시.
하늘과 구름은
거의 가을을 연상케 하는데
기온은 어마무시 하다. ㅡㅡ;;
이 뜨거운 날씨에
또 시야는 좋아요.
계곡에
물이 깊어 출입금지가 아니라
물이 없어서 출입금지라고 해야할판.
그저께 꽤 내린 소나기도
여기 북한산쪽엔 별로 안내린 모양이네.
아니면 간에 기별도 안갈 만큼 양이라
다 스며들었던지...
건너편
수락과 불암...
시야 좋으네, 좋아.
대동문 4-5백미터 남기고
쉼터에서 쉬어간다.
몸에선 쉴새없이 땀이 송글송글...
차라리 어디 능선길로 갈껄.
한번씩 바람이 부는거 같은데
숲길이라 탁 막혀서리 말이지.
탁 트인 대동문 공터에 오니
그래도 바람이 좀 있다.
여기서 밥먹을까 해서 봤더니 공단직원이 있네.
조금 더 가기로...
밥 먹고 좀 쉬려 했더만
모기가 앵앵...
이 모기향 하나로는 역부족이네. ㅡㅡ;;
가자.
대성문 공사가 얼추 끝나가는 모양이다.
위에 누각까지 다 올라갔네.
오늘
순대국집 갈려했더만
연신내까지는 도저히 못가겠다.
여기까지만...
물 한모금 마시려
청담샘까지 올라오기도 부대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