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올때까지 얼루갈까를 못정했다.
일단 4호선타고...
충무로를 지나쳐 창동에서 내린다.
망월사역에서 원효사로 가는걸로...
흐린 날씨지만 바람이 불어
산은 아주 깨끗하게 보인다. ㅎ
새벽까지 내린 비에
촉촉한 공기,
흠... 나무냄새
원효사길 초입에
아름드리 나무들 숲길.
한번씩 터지는 조망과 더불어
시원한 바람. ㅎ
쉼터바위를 지나
전망좋은 바위 자리에서
점심 먹고 간다.
포대능선의 이 산불감시초소는
언제인지 모르게 페인트 색깔을 바꿨네.
예전에 옥색으로 칠해져 있을때는
꼭 공사장 간이화장실 색깔같아서리... ㅋ
잘 바꿨쓰.
보문능선으로 하산할까 하다가
급 귀찮음 발동.
그냥 주봉 - 용어천으로...
문사동계곡위에서 발담그고 나오다가
어...?
직장사람들하고 산행온 손위처남댁을 만났다.
인사 나누고 나는 먼저 하산...
버스정류장앞을 지나는데
영철이가 부르네. ㅎ
모처럼만인데...
앞에서 파전에 쏘주 한잔 하다가
성신여대앞으로 장소 이동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