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밴드에 유명산 갈거냐? 하고 올렸더니
세명이 간다고 한다.
간다는 친구들 아무도 없으면
애들 데리고 한번 더 갈려고 했더만..ㅋ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물 체크하고 챙긴다.
얼추 다 갖추니 약속시간이 다 되어간다.
아침 7시 50분까지 총신대역 1번 출구로 와라... 했더니
시간 맞춰 셋이 왔다.
양평입구 마트에 잠깐 들러 모자란 것들 조금 사고
유명산에 도착.
산에 올라가지 말까?? 하는 것을
우리 데크 자리 빠지려면 12시 넘어야 된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산행을 하기로... ㅋㅋ
뭐... 날씨야 말할 필요 있나?
그래도 아스팔트 서울 가운데보다
몇도는 낮을듯...
일단 숨이 탁 막히는 뜨거움이 없지 않은가.
땀을 쏙 빼며 한시간여를 올라간다.
계곡아, 기다려라.
정상이다.
증명사진 두어장 찍고 바로 계곡길로...
계곡 초입에서 땀좀 씻어내고
일단 내려가서 밥먹고 물놀이 하기로...
뭐 따로 자리가 필요없네.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ㅎ
가져온 고기에 쏘주 한잔,
위로 올라가자 했더니
여기 사방댐 자리로 충분하다고 여기서 물놀이 한댄다.
혼자 카메라에 삼각대 들고
계곡 위로 조금 올라갈거다.
계곡 가운데 쯤에 들어가
한장 찍어보고
많이 안올라가고
여기까지만...
출출함에 라면으로 참 때우고
어느덧 저녁시간에 자리를 뜬다.
시원한 하루 휴가는 여기서 마무리,
다시 뜨거운 서울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