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를 탄지 이번 12월말로 만 10년째인데...
센터페시아 위에 떡 ! 하니 자리잡은 이 '멀티미터'라는 놈...
처음 차를 탈때부터 눈에 거슬렸다.
야전에서 독도법 하는것도 아니고 무슨 나침반에 해발고도,
기압표시는 또 뭐야.
이게 앞 유리창 시야를 주먹두개 만큼 가리는데다가
저녁에 표시가 눈에 거슬려 파워를 꺼도
시동을 다시 키면 또 저절로 켜지고... ㅡ,.ㅡ;;
싼타페 동호회에서도 이걸 성가셔 하는 회원이 꽤 있어서리
많이들 DIY 하는 모양...
그 멀티미터를 떼내고 생긴 구멍은
구멍없는 센터페시아를 구입해서 장착해야 하는데
이 센터페시아부품이 한참동안 품절이 되었었다.
잊고 있다가 얼마전 보니 부품이 새로 입고 되었네.
여태까지 블랙박스 말고는 차에 뭐 치장하거나 바꾼게 하나도 없었는데
이건 바꿔야 겠다...싶어서
모비스 여기저기 알아보니 마침 광주 초월지점에 부품이 있다.
퇴근길에 바로 하나 사다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파트 주차장에서 뜯기 시작...
30여분 씨름하고 갈아버렸다. ㅋ
멀티미터 없애고 나니 10년된 눈에 가시를 뺀 기분...
그런데 어제까지 송년회 4전 3패...ㅡㅡ;;
당분간 술 안먹고 싶은데
내일 하나 또 있데...
(2013.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