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저녁
도곡동 고급빌라에 납품할게 있었다.
일을 도와 달라길래 도와 주다가
와이셔츠 주머니 안에 넣었던 핸드폰이 툭!
욕실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런...
줏어서 바지 주머니에 넣었는데 잠시후
"삐리리리리..."
배터리 떨어질때 나오는 멜로디가 나오길래
배터리가 다 됐군... 했다.
그. 런. 데.
집에 와서 충전을 해도 안되는 거였다.
집사람보고 AS 맡기라 해놓고 출근했더니...
AS센터에서
고치는데 10만원도 넘게 들거라고 새로 하나 사는게 낫다고 한단다.
그때서야 드는 생각이
전 화 번 호 !!!
메모리에 저장해두었던 전화 번호들...
'흐미... 큰일났네...'
(2003. 10.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