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의 마니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함허동천은 12만7천여평의 면적에
1일 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장과 자동차 길이 따로 마련돼 있으며
수도시설이 달린 취사장을 비롯해 놀이마당 다목적잔디광장 등이 있어
단체캠핑과 가족 캠핑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산과 바다를 끼고 있으며
강화도 남단 깊숙이 들어앉아 있어 소박하고 풋풋한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다.
야영장 위로 나있는 마니산은 참성단까지 약2시간 30분 소요거리의 등산코스로도
제격이다.>
계곡하면 강원도나 가평쪽이 유명하지만 이쪽으로 가보기엔 너무 멀다 싶은 지역,
즉 서울의 서쪽편(인천, 일산 포함)에서 가볼만한 곳이다.
어짜피 계곡이야 시원한 물 흐르는 곳에 발 담그러 가는건데
가는동안 차막히고 가서보니 계곡에 자릿세 받아먹고 사람들 시끌벅적하고 하면
아무생각없이 다시 집으로 가고 싶어진다.
여기는 그런것이 없어 좋다.
입장료내고 들어가 하루종일 쉬다 올수 있는곳.
고기좀 사가서 맛있게 한두끼 구어먹고 올수 있는 곳.
가족끼리 오붓하게 여름하루를 보내기에 안성마춤이다.
텐트를 가져가면 야영도 할수있다.
아직 한낮엔 따가운 햇살이 비치니 이 여름이 다가기 전에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듯하다.
(2001. 08.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