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예찬

Posted by canonfd 살아가면서... : 2014. 10. 28. 06:49

축구의 열풍이 불어
어디서나 축구공을 차며 노는 애들을 본다.
여자아이들까지도 남자아이들과 같이 축구를 하고 있다.

 

체육대회를 하건 단합대회겸 운동회를 하건
축구는 빠지지를 않는다.
예전에 축구를 하면 그래도 몇번씩 공을 만졌는데
해가 지날수록 늦어진다.
재작년에는 공을 쫓아가면 한발이 늦었는데
작년에는 두발, 올해는 세발이 늦는다.
공놀이에서 공을 만져보지 못하면 무슨 재미로 공놀이를 하겠는가?

 

이런 점에서 족구는 나한테 딱 이다.
일단 4명의 역할이 분담되므로 무조건 공을 만질 수 있다.

 

축구처럼 오래 달리는 지구력 보담 순간적인 순발력이 필요하다.
물론 여러 게임 뛰려며는 지구력도 있어야 하지만...
공이 어느 방향으로 올지 모르므로(공격수의 폼을 보면 팔, 구십프로는 짐작 가능 하지만)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또한 족구의 매력이다.

 

......

 

저번에 한게임 한지 두달이 다 되어 간다.
근질 근질한게 한게임 뛰어야 겠는데...
휴가 기간이라 천상 9월초나 되어야 게임을 할수 있겠다.

 

빨랑 오너라 9월...

 

(2002. 08.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