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혜화동에서의 쏘주 한컵이 컸다.
아우... ㅡㅡ;;
아침부터 비질비질...
힘들게 약속장소 불광역 2번 출구로 향한다.
정화, 헌주는 안나올줄 알았고
안올거라던 승한이가 왔다.
그래, 집에서 혼자 빈둥빈둥하면 뭐하냐? ㅋ
휴우...
한걸음 한걸음이 힘들다.
3일연짱 산행이 힘든게 아니라
뒤풀이 쏘주가 힘든거...
쉬다가다 쉬다가다
수리암장 끄트머리에서
그냥 라면국물로 해장하고 가기로...
어쩔래? 그만 갈까?
그래도 향로봉까지는 가야하지 않겠어??
향로봉에서 불광사로...
순대국 먹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