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28사단 윤일병 사건 터진 이후로
아들놈 부대 중대장이 밴드를 만들어서
부모들을 초대했다.
(진작에 좀 그리하지 말이다...)
나야 뭐...스마트폰이 없어서
집사람이 가입을 하고...
때때로 훈련받는 모습이나
부대 생활 모습의 사진이 밴드에 올라오는데
얼마전 진급자 계급장 달아주는 사진이 올라왔다.
병. 장. 계급장...
작년 6월
자대배치 받고 얼마 안돼
짝대기 하나 달고 있는 놈 면회갔을 때
'하이고...언제 세월이 가누...?'
했더만...
역시 국방부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ㅎ
(집사람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보내라 했더만... 뭔가 만진 모양이다.
저놈 얼굴이 저렇게 깨끗할리가 없는데... ㅡㅡ;;)
(2014.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