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토요일
집사람이 모처럼만에 예전 직장동료를 만난다고 저녁때 나가더만
밤에 돌아오다가 아파트입구에서 미끄러졌다고 했다.
왼쪽 발목이 퉁퉁부었길래
일요일인 어제 근처 한의원엘 가서 침을 맞으라 했더니
월요일날 가본다고 하더만...
오늘 점심때쯤 현장에 있는데 전화가 왔다.
발목뼈가 부러졌는데 수술해야 한다고...
부리나케 집으로가 같이 병원엘 가보니
일단 오늘 입원을 하고
내일 저녁때 수술을 하자고 한다.
그냥 기브스로 하면 안되냐고 물으니
나이먹어서 잘 안붙으니까 철심을 박아야 한다고.
한 이주정도 입원해야 한다는데...
나야 뭐 내가 채려먹고 나가면 되는데
이거 애들땜에 골치아프게 됐네.
연초부터 이거 액땜인가?
그나 저나 ...
어쩐다?...
(2005. 01.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