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넷하고있던 작은 놈이 갑자기 묻는다.
"아빠, 섹스가 뭐야?"
"잉? 누가 그러데?"
"여기 배틀넷에서 어떤애가..."
"스펠이 뭔데...?"
"에스...하여간 섹스가 뭐야?"
"..."
잠깐만... 이거 뭐라 대답을 해줘야 하나...
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음...여러 뜻이 있는데...남자, 여자 이렇게 구분하는 성별을 말하기도 하고..."
"또?"
"에...남자랑 여자랑 사랑할때 같이 자는걸 얘기하기도 한다고..."
다행히 녀석이 게임에 열중해 있어서리 추가 질문이 없네.
흐미 진땀나는거...
(2005. 0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