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주부 2

Posted by canonfd 살아가면서... : 2014. 10. 30. 11:58

집사람이 아직 퇴원하려면 며칠은 더 있어야 하는데...
맨날 반찬이라 해서 먹는게
아침, 저녁은 햄에다가 계란 후라이...
점심때는 애들 먹으라고 사다논 빵...

 

이거 나는 점점 질려가는데
다행히 녀석들은 아직 별 말이 없다.

 

이자식들이 질렸다고
이즈음에서 밥먹기 싫다고 반기를 들면...

 

줘 패야지 뭐...

 

집사람은 저녁마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갔는데
난 음식물쓰레기가 없다.

 

나올게 없지 뭐.
맨날 마른반찬만 하고 있으니...

 

이거 환경부에서 나한테 표창장 줘야하는거 아니감?

 

 

 

 

(2006. 0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