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놀이

Posted by canonfd 살아가면서... : 2014. 10. 29. 17:38

 

 

 

둘째녀석 집에서 하는 놀이는...

 

레고조립
낙서
그리고 침대에서 뛰기다.

 

동네에 있는 그 뭐냐... 덤불링위에서 노는 것처럼
침대위에서 폴짝폴짝 뛴다.

 

침대야 뭐 주저앉거나 먼지나거나 상관없는데
문제는 이녀석이 한번씩 중심을 잘못잡는 때이면
바로 어디다 부딪히거나 떨어지고 만다.

 

"으앙-"
하고 한번씩 울음이 터지지...

 

침대에서 뛰지말라고 해도 잠시 그때뿐...
좀있으면 또 뛰고 있다.

 

오늘도 뛰길래

 

"야, 그만뛰어 임마."
했더니

 

조금있다가

 

방문을 조용히 닫는다.

 

'이놈이 몰래 뛸려구...'

 

(200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