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50401n02749
1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지지부진한 사건 규명과
9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는 선체 인양에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계속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정부...
말도 안되는 정부의 시행령에 특별조사위원회도 반발해
잠정 활동 중단이라...
잔인한 4월이 다시 돌아왔는데... ㅡㅡ;;
<잔인한 계절> by 브로콜리 너마저
거짓말 같던 사월의 첫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왠지 나만 여기 혼자 남아
가야 할 곳을 모르고 있네
떠들썩하던 새로운 계절
그 기분이 가실 때쯤 깨달을 수 있었지
약속된 시간이 끝난 뒤엔
누구도 갈 곳을 알려주지 않는 걸
나 뭔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 것도 없는 나의 지금은
깊어만 가는 잔인한 계절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가슴 설레기엔 나이를 먹은
아이들에겐 갈 곳이 없어
봄빛은 푸른데...
(2015. 04.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