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하면서
매년 단풍철때에
어느 해는 멋진 단풍을,
어느 해엔 물 들기 전에 말라버린 단풍을 보면서
왜 해마다 다를까....?
생각했는데
나름대로 결론은
단풍이 물 들어 갈때에
비가 좀 내려서
단풍이 다 물 들때까지
중간에 말라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북한산 같으면
10월 네째주 주말이 항상 단풍 피크인데
때깔이 좋으려면 10월10일-15일 사이에
비가 좀 내려서
10월 말까지 땅에 수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
올해는 지난주에 비가 꽤 내렸고
오늘도 이틀째 비,
내일모레 일요일도 비 예보가 있으니
몇년만에 또 멋진 단풍을 볼수 있을 듯 하다.
기대되네, 올해 단풍...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