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번주 일요일인가
낮에 운전하다 보니까
서울로 나가는 48번 국도에
새로 LG주유소를 하나 짓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자리가 지금 영업하고 있는 SK주유소 바로 옆...
집사람에게
"여기 주유소 생기면 둘이 가격경쟁 좀 하겠는데..."
했는데
엊그제 새로 오픈한 모양이다.
오픈기념 플랭카드에다가 도로쪽으로 잘보이도록 가격표를 내걸었다.
경유 929원...
바로 옆의 SK주유소가 980원 정도 했었는데
두곳이 경쟁이 붙어 버렸다.
SK주유소도 기존의 조그만 가격표 대신에 커다란 가격표를 내걸었다.
929원.
그런데 이 두곳만 그런것이 아니라
500미터쯤 지나서 있는 오일 뱅크도 929원...
반경 1-2KM안의 주유소들이 전부 전쟁에 돌입했다.
새로생긴 LG 주유소가 이렇게 고마울수가...^^
(2004. 12.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