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쯤 대학교 친구들 모임을 하는데
비트코인이 년초에 비해 몇배 올랐네, 뭐네 하더라.
뭐 오르건 말건
그런거 살 돈도 없고
또 내 귀에 들어올 정도면 거의 막판이다...
(한 10여년전쯤 집사람이 자기 친구들이 수익률 좋다해서 중국 차이나펀드를 들었는데
그때부터 꼴아박아 약 25% 날려먹은 적이 있다.
집사람이나 나나 '財Tech'에는 젬병이라.. ㅡㅡ;;)
그러더니 작년말 까지 무척 오르더니
올해부터 계속 하강...
지금 고점대비 한 70-80% 빠졌나 보다.
나는야 그냥 수수방관하는 관찰자 시점인데
그거 아무런 실체없는 허당에다가 돈 거는게...
꼭 하우스 열어서 포커판 벌이는거 같으다.
하우스(거래소) 열어서
한 예닐곱 명 모여서 포커 치다가
돈 딴 사람 먼저 나가고
잃은 사람 몇 남아서 새로 인원 채워지면 그 사람들 돈 따먹을려고 하는 판.
그 와중에 돈버는 놈은 하우스장.
가상화폐라는게 실제거래에는 써먹지도 못하는
'카지노판의 칩' 같다는 생각이구만.
뭐 자기돈 갖고 자기가 도박 하겠다는데 뭐라 하겠냐마는
(나라에서도 경마고, 정선카지노고 열고 있는데... ㅋ)
도박판에서 지돈 잃었다고
나라탓하면 안된단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