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200830 북한산 삼천사 - 부왕동암문 - 불광사
canonfd
2020. 8. 30. 20:45
주말에 되도록 집에 있어 달라는 방역본부의 말에
역시 이번 일요일도 지하철엔 승객이 별로 없다.
100점 만점에 120점 국민.
(개독 놈들과 태극기 틀딱놈들은 물론 제외이다.
그놈들은 마이너스 120점)
승객 별로 없는 충무로 역.
연신내역에서 성재를 만나 삼천사로...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린 비에
계곡은 뭐
설악산 천불동이 부럽지 않다.
아이들한테는
여기가 워터파크네. ㅎ
물가 어디 좋은 자리 잡아서
오늘은 물놀이 하면서 쉴까 했는데
모기 땜에 안되겠다.
이놈에 모기들이 땀냄새 맡고 어찌나 달려드는지... ㅡㅡ
부왕동암문 올라가는 길
슬랩위에서 점심 먹고 쉬었다 가기로 한다.
얼려온 막걸리에 족발에
잔뜩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부르네.
배불러서 올라가기 힘들다.
나월봉 너머에서
나한봉, 715봉 제끼고
그냥 청수동암문 아랫길로 빠진다.
산성 주능선 길에도
승가봉 위에도
심지어 사모바위터에도
산객은 거의 없다.
방역당국에 협조 100%.
비봉 지나 향로봉 가는 길에
영민이를 만났네. ㅎ
다음에 산행 한번 같이 하기로...
계곡물 콸콸,
향림담에서
개운하게 땀 씻고 간다. ㅎ
모처럼만에 순대국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