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3 북한산 백화사 - 의상능선 - 대성문
총신대역에서 당고개행 지하철을 기다리면
사당에서 출발하는거 한대, 사당 넘어 안산쪽에서 오는 차 한대
이렇게 교대로 온다.
보통 안산쪽에서 오는건 자리가 없고
사당 종점에서 오는게 자리가 많이 비어서 오는데
오늘은 안산쪽에서 오는 차도 자리가 꽤 비었다.
충무로에서 구파발 가는 3호선을 탔더니
이건 뭐
종점에서 방금 출발한 모양 정도로 승객이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외출, 모임자제로
다들 집에서 안나온 모양.
망할놈의 개독과 통닭당 지지하는 모지리 틀딱들 빼면
국민수준이 특+++ 등급은 될터인데
그 개자슥들이 점수를 다 깎아먹네. ㅡㅡ
이참에 지들 좋아하는 하나님 곁으로 빨리들 가서
영생하기를 바란다.
시작점을 정하지 않고 나왔는데
구파발역에서 8772버스를 타고보니
오늘은 그냥 백화사에서 내리고 싶어지네.
한여름에 의상능선은 잘 안가게 되는데 ㅋㅋ
어제 많이 내린비로
마을 뒷편 개천도 콸콸...
의상능선이 가사당암문 길 말고는 물 흐르는 곳이 없는데
여기서 수건 적셔 가야겠다.
의상봉 올라가는 초반엔
숲에 막혀 바람이 안 오는데...
능선 가까이 붙어 사방이 트이니
오른쪽 삼천사계곡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 시원하다. ㅎ
첫번째 봉우리, 의상봉
의상능선에 오면
항상 점심 먹는 곳.
증취봉
앞선 산객들이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해
누워 쉬지도 못하겠다.
밥 먹자마자 그냥 출발.
715봉까지 다 왔네.
이제 하산길을 정해야 하는데...
모처럼 만에
순대국 한그릇 하러갈까 하다가
지하철에서 마스크 오래 쓰기도 귀찮다.
대성문에서 평창동으로 내려가면
마스크 쓰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