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0월에 오봉가면서 정화에게...
"너가 60자 갖고 와야지 오봉에서 60미터 오버행 하강 하니까 꼭 와야 돼,
아남, 내가 자일 받아갖고 갈께.."
해서 갔었는데...
(결국 자일만 가져가고 60미터 오버행 하강은 못했지만... ㅡㅡ;;)
그날 정화가 전에쓰던 60미터 자일을 사무실에 갖다 둘테니 와서 가져가랜다.
그러겠노라 해놓고 시간이 안맞아 차일피일...
어제 정화한테서 전화가 왔다.
자일 왜 안 가져가냐고...
마침 광주시청에 볼일이 있어 좀 일찍 가는차 였는데
서초동 정화사무실에 들러서 자일을 받아왔다.
그런데...
60자일 넣고, 하네스 넣고, 헬멧 넣으니
배낭이 FULL...
더 이상 뭐 들어갈데가 없다.
자일 가져가면 손가락만 빨고있게 생겼쓰...
ㅡ,.ㅡ;;
(201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