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순대국집에서 성재와 승한이 한테

오늘 크리스마스날 10시 구파발역이라 했다.

 

아침에 보니

눈발이 살살 날리고 있네.

 

동네어귀 벚꽃길

 

 

구파발역에서 10시에 만나

34번 타고 송추계곡 하차.

 

 

오봉, 여성봉 말고 

송추폭포로 가잰다.

 

그려, 오랜만에 글루 가지, 뭐.

 

 

고즈넉하니

정말 좋다. ㅎ 

 

 

이윽고 송추폭포.

푸르스름한 얼음 밑으로 숨은 물길. 

 

 

그제 만권이와 수락산,

어제 윤하와 북한산,

오늘 성재, 승한이와 도봉산

3일째 산행에 다리가 무겁다.

 

여기서 밥도 먹고 좀 쉬었다 가세.

 

 

오봉능선을 만나니

여기는 눈꽃과 상고대가 제대로다. ^^

 

 

이야...

 

 

'아, 이쁘다 ! ㅎ'  만 연발하며

눈꽃, 상고대를 감상한다.

 

이런 설경 보는게 쉽지 않지. ㅎ

 

 

신선대 아래에 도착

 

감자국집 열었으면 거기서 하산주 하고

문 닫았으면 종로6가 닭한마리 가기로...

 

 

감자국집이 열었네. ^^

화요일이 정기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