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구파발에서 버스가 꽉꽉 찬다.

 

아 쫌... ㅡㅡ

버스 타면 배낭좀 내려놓으라고 ,이 등산객들아.

진짜 짜증나네.

 

산성길 포장도로에서

 

 

용암사 의상능선길로 들어간다.

 

 

용암사앞에는 길이 뚫렸는데...

의상능선 만나는 곳은 '출입금지'로 막아놨다.

또 정규등산로 한곳 폐쇄. 

 

 

겨우내 좀 조용해서 좋더만

또다시 왁자지껄 시작이다.

정신 사납다.

 

 

앞에 가는 어떤 아줌씨.

라디오를 크게 틀고 가길래

참다 참다 한마디 했다.

이어폰 끼고 들으라고...

 

 

증취봉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더만

역시 명당자리라 사람이 많다.

나월봉 넘어가서 자리 잡아야 할 듯... 

 

 

나월봉 넘어

나한봉 올라가는 계단 아래 성랑지.

 

 

나한봉까지 찍고

 

 

 

다음달에 있는 10Km 달리기 준비한다고

어제 율동공원을 네바퀴 돌았더만

다리가 무거워서리

715봉 지나 대남문에서 구기동으로 일찌감치 하산한다.

 

청량리 시장에 들러 순대도 사야하고...

 

 

생강나무 꽃이 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