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흐림, 오늘도 흐림이다.

파란 하늘을 언제 봤는지...

 

산성입구에서 일단 올라간다.

 

 

백운봉암문?

그냥 계곡 따라 올라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올라가야지.

 

 

부황사지로 가세.

 

 

찬 바람이 불면서

이제야 나오는 파란 하늘...

 

 

바람이 무척 차다.

 

바람 막아주는 식당바위 자리에서

점심 먹고 간다.

 

 

저 앞 의상능선,

오른쪽 증취봉과 왼쪽 아래 부왕동암문.

 

 

엇,

남장대지 지나 715봉 다 와가는데

상고대가 남아있다.

 

해가 나오면서 많이 녹았다.

한두시간전 흐렸을때는 제법 볼만했을건데...

상고대가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지.

 

 

문수봉에 잠시 올랐다가

 

 

찬바람 때문에

그냥 대남문에서 구기동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