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주말만 되면 날이 흐리지?
몇주 계속 날씨가 그런거 같으네.
만권이하고 망월사로 올라간다.
지난 여름에 원도봉(망월사)계곡 찍느라고 한번 오고
오랜만에 가보네.
망월사 경내를 구경한다고 들어간 만권이를
포토죤에서 한참 사진 찍으며 기다리고 있는데
안온다.
하도 안와서 전화를 해봤더니
벌써 포대능선 다 올라갔다고... ㅡㅡ
어느 길로 갔길래 포토죤을 안들렀을까?
'기다려라' 하고 부리나케 쫒아간다.
오랫만에 앉아보는 밥터.
까마귀들 요기거리 좀 던져주고...
신선대에서 성도원으로 하산하고
동창들 놀고 있는
중곡동 당구장을 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