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계묘년이 왔다.
쩝... ㅡㅡ
어제 송년회로 성재, 승한이 하고 잘 놀았으니
오늘은 차분하게 혼자 올라간다.
백운대는 사람 줄서서 미어터질거고
백운봉암문 아래까지만 가기로...
북한동 역사관까지 가는 길,
포장도로보다
계곡길이 고즈넉하니 좋다. ㅎ
보리사 끼고 돌아
어느덧 대동사...
약수암 쉼터 넘어 고바우길
그냥 노적봉쪽으로 바로 간다.
여기서봐도
빽빽히 줄선게 보이네. ㅋ
자주 찾는 길 옆 자리가 비었다.
자리잡고 앉으세.
라면 먹고 있는데...
아래길에 있던 여성 산객이 아이젠을 밑으로 떨어뜨렸다고
도와줄수 있냐고 묻는다.
내려가 보고 줏어줄수 있으면 줏어주고
한참 밑으로 떨어진거면 못줍고...
내려가보니 다행히 위쪽에 있다.
나무울타리 넘어 내려가 주워주고 온다.
하늘이 파---라니
하얀 태극기가 아주 선명하게 보이네. ㅎ
대동문까지 왔는데....
여기서 내려갈까 하다가
조금 더 가서
대성문에서 평창동으로 하산하기로...
북한산 4대폭포중 하나인 동령폭포.
나머지 3곳은 아카데미하우스길의 구천폭포
정릉의 청수폭포
원효봉 아래 개연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