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에 공덕역에서 삼수동기들 만나기로 했다.
3시 조금 넘어 연신내에 도착해서 6호선 타고 가면 얼추 맞을 터...
2시쯤에 향로봉에서 내려가면 되겠다.
9시쯤? 집을 나서서 수유역에서 강북01버스를 타고
종점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내린다.
군데 군데 얼어있는 구천폭포.
구천계곡길 그늘이라
눈이 안녹고 남아 있다.
중간 쉼터에서 숨 한번 돌리고
대동문에 도착.
칼바위삼거리에서 보국문 가는 길에
두어명 앉을 좋은 자리...
그늘이라 눈이 녹지 않은 산성 흙길엔
눈 밟는 기분이 난다.
뽀드득, 뽀드득... ㅎ
청수동암문
통천문 지나고
향로봉앞에서 불광사로 내려간다.
시간 딱 맞춰서 공덕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