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꽤 많은 비가 내렸다.
이제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
어제 비로 나뭇잎들도 다 떨어졌네.
산성입구에서 부황사지로 간다.
콸콸콸 계곡물
부왕동암문쪽으로 틀어
부황사지를 가로질러 들어간다.
원효봉은 보이는데...
염초봉과 백운대는 구름에 가리웠네.
좋은 자리까지 왔는데
시간이 딱 12시네.
조금 더 가서 먹자고.
바위가 바람 막아주는 좋은 자리 찾았다.
청수동암문 지나
향로봉 잠시 올랐다가
불광사로 하산
향림담엘 들렀는데...
계곡물에 발 담그는것도
올해는 오늘이 끝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