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에서 10시반쯤 나와

집에 도착하니 12시쯤 되었다.

 

산에 가야겠다.

 

배낭 메고 나온게 한시.

 

슬슬 끝부터 메말라가는 벚나무 잎사귀.

 

 

 

 

진관사 입구에서 응봉능선 올라가면

짧게 갔다 올수 있겠다.

 

 

 

가파른 응봉능선 초입.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여기 의상능선 마주하는 바위 위에서 밥먹고 간다.

오늘 비예보가  있고 시간도 하산 시간이 되어 산객들이 없다. 

 

 

 

나월, 나한, 715봉은 구름속에 들어 앉았다.

 

 

 

사모바위 다 왔다.

 

 

 

향림담에 땀 씻으러 내려왔는데...

여태까지 이렇게 깨끗한 향림담을 본 적이 없다.

 

계속되는 많은 비로

담 안에 쌓여있던 오래된 낙엽 찌끄러기들이 다 쓸려내려가고

투명한 물만 담겨있다. ㅎ

 

 

진짜 깨끗하네. ㅎ

 

 

집사람이 양평해장국을 포장해오라길래 들렀더니... ㅡㅡ

이제 소주가 5000원이네.

 

해장국 11000원에 소주까지면 16000원.

 

너무하네.

시내 중심가, 땅값 비싼 강남도 아니고

무슨 소주를 5000원씩 받냐? ㅡㅡ

돈독이 올랐군. 끌끌...